오는 4월 26일~5월 4일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 만나게 될 리더 필름은 모래시계 속을 통과하는 달팽이, 피리를 부는 남녀, 탁자 위에 모인 사람들 등의 이미지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이다. 리더 필름은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관객이라면 모든 상영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그리고 이는 그 해 영화제를 표현하는 이미지이자,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 평가 할 수 있다.
국내 영화제 트레일러 제작 역사상 최초 외국 아티스트 참여
리더 필름은 중국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작가’ 탕 마오홍(Tang Maohong · 32)씨가 제작했다. 그 동안 국내 영화제 리더 필름 제작은 대부분 국내에서 소화했는데, 전주국제영화제가 최초로 외국 아티스트인 탕 마오홍씨를 기용, 리더 필름 제작을 의뢰했다.
탕 마오홍씨는 1994년 상해 공예미술학원을, 2000년 중국 미술학원 판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퍼포먼스, 설치미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 탕 마오홍과 한국
젊은 작가 탕 마오홍씨는 2006년 5개월간 한국 광주에서 작업을 한 바 있다. 광주시립미술관과 중국 상하이 듀올런현대미술관의 작가 교류 프로그램 참여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SUNDAY전’을 통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사)민족미술인협회가 주최한 ‘2006 아시아의 지금(2006 Asia Art Now)’전에 참여 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전주국제영화제는 탕 마오홍씨에게 리더 필름 제작을 제안했고, 탕 마오홍씨는 열정적으로 리더 필름 제작에 참여했다.
탕 마오홍이 밝힌 제작 의도 - ‘사이, 순간, 찰나, 겹’의 이미지 강조
영화란 대중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아주 작은 것부터 걷잡을 수 없이 거대한 삶까지 경험하게 해 준다. 그것으로 대중과 영화는 함께 변화하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작업은 한마디로 이야기하는 적절하진 않지만, ‘사이, 순간, 찰나, 겹’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영화와 영화, 대중과 영화, 삶과 죽음… 그 많은 겹침과 순간의 에너지, 그로 인해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고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꿈과 희망, 절망 모든 것이 공존하는 것, 너무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지만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것. 그것을 제8회 전주영화제 컨셉트 ‘동화(動畫) : 시선을 물들이다’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것들로 생각의 조각들을 모아 나열해 봤다.
작품의 표현 이미지들은 특정 의미와 이야기는 없다. 그저 변화하는 이미지들의 나열이다. 하지만 변화하는 이미지들과 함께 변하고 움직이는 것은 이미지만은 아니겠지요?
4월 26일부터 ‘COMO vision_JIFF'전에서도 리더 필름 상영
리더 필름은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관뿐만 아니라 서울과 대전에서도 접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아트센터 나비가 기획해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 COMO(위치 : SK Telecom 을지로 본사), 대전 COMO(위치 : SK Telecom 둔산 사옥)에서 열리는 ‘COMO vision_JIFF'전에서도 리더 필름이 상영된다.
웹사이트: https://jeonjuf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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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홍보팀장 이정진 019-9385-0385 02-2285-05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