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술 마시고 연기 한 것 아니냐?” 영화 본 네티즌들 의견 분분
평생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살아온 인간 교과서 박만수(감우성 역)는 하루아침에 아내로부터의 이혼요구와 회사의 정리해고 통보를 받고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회의하다 못해, 세상을 향한 거침없는 일탈을 벌인다. 여기서 감우성에게 “그 동안 수고했어” 단 한 마디로 부하직원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는 어이없는 직장 상사 역을 맡은 배우는 조덕현이다. <웰컴투 동막골>의 김선생과 <짝패>의 조사장 등의 캐릭터 등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온 조덕현은 연극으로 데뷔, 영화와 TV드라마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
평소 뇌물을 받고 진행하기로 했던 일마다 사사건건 참견 일을 그르쳤던 원리원칙주의자인 부하직원 박만수가 눈에 가시였던 직장상사는 마침 회사 내 정리해고의 기회가 오자 서둘러 그의 등을 떠밀게 된 것. 박만수를 떠나 보내는 송별 회식 자리에서 후련한 기분에 점점 술이 취해가는 직장상사 조덕현은 상대 감우성에게 술 취한 연기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하고 버퍼링식 대사를 읊어대는 조덕현의 실감나는 취중연기는 <쏜다>의 개봉 후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실제로 술을 마신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킬 정도다.
<쏜다> <좋지아니한가> 연이은 술 취한 연기 전문 배우, 조덕현
조덕현은 <쏜다> 외에도 2월 1일 개봉한 <좋지아니한가>에서 역시 술 취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정품종의 애견에 대한 사랑이 과한 개주인으로 등장, 자신의 개가 평범한 토종개와 가까운 사이가 되자, 토종개의 주인인 천호진네에 시비를 걸어 결국 가족난투극을 벌이는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경찰서에서 우연히 만난 인간교과서 박만수(감우성)와 전과15범 양철곤(김수로)이 세상을 향해 벌이는 하루 동안의 짜릿한 일탈을 그리고 있는 영화 <쏜다>는 두 남자의 거침없는 일탈, 통쾌한 하루를 그리고 있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07년 3월 14일(수) 개봉하여,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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