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부금자, 4월은 잔인한 달
특히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가장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청약부금 가입자 대상의 물량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물량은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4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전국 1백29가구 5만6천6백56가구(주상복합 포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동탄신도시, 용인 상현동 등에 적극 청약하자.
모두 인기 지역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지만 단지규모가 크고, 전량 일반분양 물량이기 때문. 단, 용인 상현동의 경우 용인거주 우선공급 물량이 100%이기 때문 용인거주자가 아니라면 당첨확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부금 가입자들은 재개발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해 지는 홍은동 동부센트레빌과 특별한 단지 설계로 차별화를 꾀하는 부천 송내자이에 관심을 가져보자. 두 곳 모두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25.7평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청약부금 가입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지만 4월 중소형평형 물량이 많지 않아 어느 때보다 신중한 청약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동부건설이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0구역을 재개발해 일반분양하는 단지. 재개발사업을 통해 낡고, 노후한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지하철3호선 녹번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로 1순위 마감이 예상된다.
10~20층 5개동 14~45평형 2백49가구로 임대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3~45평형 6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중 23~36평형 42가구가 청약부금 및 서울 예치금 3백만원, 6백만원 예금통장 가입자 대상.
23평형은 저층이 대부분이지만 25평형 이상은 고층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어 고층 당청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주변 시세(8백13만원)보다 약간 높은 1천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 송내동에서는 GS건설이 409의 3번지에 24~47평형 4백36가구를 4월말쯤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24평형 1백4가구와 34평형 1백72가구가 청약부금 및 부천시 예치금 2백만원, 3백만원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1,2층을 잇는 계단을 밖으로 빼낸 뒤 엘리베이터 옆 1층 공간을 호텔 로비처럼 꾸미는 '자이안 로비' 디자인을 적용해 다른 단지와의 차별되게 꾸밀 예정.
지하철1호선 송내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며, 중동신도시가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및 학군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으로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확실치 않지만 인근에 분양한 중동역2차푸르지오(34평형 기준 1천1백만원)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3월에 이어 4월에도 중대형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다. 한강 조망권을 갖춘 주상복합 및 수도권 유망 단지 등 물량이 많기 때문. 따라서 청약예금 1순위 가입자라면 때를 놓치지 말자.
다만, 인기 단지일수록 분양시기가 연기되는 경우가 많아 청약일정을 꼼꼼히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4월 분양예정이었던 주상복합아파트 송도국제도시 더샵센트럴파크Ⅰ은 다시 5월로 연기된 상태.
블루칩 단지로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원효로1가 금호리첸시아와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이밖에 용인 상현동 현대힐스테이트, 흥덕지구 연립 우남퍼스트빌리젠트 등을 꼽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은 동탄신도시내 복합단지 10, 11블록에 55~66층 4개동 1천2백66가구 규모인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 분양을 준비 중이다.
40평형 3백88가구는 화성시 예치금 3백만원, 46~54평형 7백76가구는 4백만원, 68~98평형 1백2가구는 5백만원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이며 전체 물량의 30%는 화성시 1년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현재 평당 평균 1천5백6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인근 40평형대 이상 중대형평형보다 1백50만원정도 높은 편. 따라서 분양가 책정을 놓고, 지자체와의 마찰로 인해 분양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
동탄신도시내 상업용지에 속한 단지로,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한강 주변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눈여겨보자.
금호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 133의 3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32~75평형 2백60가구를 4월초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
32평형 68가구는 서울, 예치금 3백만원, 6백만원, 46~54평형 1백46가구는 예치금 1천만원, 56~75평형 46가구는 예치금 1천5백만원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이다.
25층 3개동 타워형으로 15층 이상에서는 향에 따라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향후 조성되는 용산공원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32평형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이안용산프리미어(1천8백만원)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진구 광장동에서는 신도종합건설이 15층 1개동 46~78평형 52가구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시, 예치금 1천만원(46평형), 1천5백만원(59, 78평형) 가입자 대상으로 한강변과 접하고 있어 4층 이상부터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용인에서는 현대건설이 상현동 110번지 일대에 19층 16개동 39~85평형 8백60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4월 중순경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약에 들어갈 계획.
용인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 중 분양 일정이 가장 빠른 만큼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1순위에서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39평형 1백93가구(용인, 예치금 3백만원), 48~49평형4백21가구(용인, 4백만원), 59~85평형 2백46가구(용인 5백만원) 모두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이다. 1년 이상 용인시 거주자에게 우선 자격이 주어진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단지로 현재는 교통이 불편하지만 용인~서울간고속국도(2009년 개통예정)와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이 단지 인근으로 지나가게 돼 점차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청약저축 가입자
4월에도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물량은 많지 않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대한주택공사가 김포신도시내 장기지구 1블록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 4월 4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를 받는다.
13~15층 15개동 17~26평형 1천1백14가구 중 22평형 2백80가구와 26평형 1백80가구가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이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22평형의 경우 2천5백41만원에 월 21만원이며, 26평형은 3천97만원에 월 25만7천원이다.
장기지구는 김포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녹지율이 높아 생활환경이 쾌적한 편. 김포신도시는 2009년 김포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고속화도로와 2011년 지하철9호선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도 훨씬 좋아진다.
광주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남구 양림지구 1블록에 31~44평형 9백87가구 중 31, 33평형 9백3가구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공분양 한다. 단 44평형은 광주시, 예치금 7백만원 가입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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