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삼성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팀(팀장 구홍회(具鴻會))이 최근 3월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한 조혈모세포 국제심포지엄에서 ‘조혈모세포이식 1천례 보고’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홍회 교수팀은 96년 2월 첫 이식을 시작한 이래 06년 7월까지 국내 최단기간인 10년 5개월 여 만에 이식 건수 1,000례를 돌파했고, 2006년 12월 현재 이식건수는 1,085례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의 조혈모세포이식의 성적을 보면 성인 528명과 소아 557명이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를 받았다.

주요성적을 보면,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96년 2월) ▲자가 조혈모세포이식(96년 3월)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96년 8월)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01년 6월) 등을 통해 06년 7월 1천례 돌파까지 이르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팀은 ▲연속 2회 고용량화학요법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 도입 생존율 향상 ▲제대혈과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 동시이식술 시행 ▲두단위 제대혈이식 성공 등의 굵직한 사례를 남기며 지금껏 국내 조혈모세포이식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의 두단위 제대혈이식 성적은 미국·일본사례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사례로 사이언스디렉트(www.sciencedirect.com) 등 해외 유명저널을 소개하는 사이트에 소개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성적을 보면, 96년 시작 이래 이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해 작년 한해는 200건 가까이 시행하게 됐다.

성인 동종조혈모세포이식(혈연 또는 타인으로부터의 이식) 227건 중 형제간 이식은 158건, 비혈연간 이식이 69건이었으며, 이식방법으로는 골수이식이 146건(64%), 말초혈액이식이 76건(34%), 제대혈이식이 5건(2.2%)을 기록했다.

소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247건 중 혈연간 이식은 73건(29.4%), 비혈연간 골수이식이 84건(33.9%), 비혈연간 제대혈이식이 59건(23.8%), 부모로부터의 이식이 24건(9.7%), 기타 7건(2.8%)으로 나타났다.

구홍회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두단위 제대혈 이식 사례 중 이식 후 두개의 조혈모세포가 최장 24개월까지 공존하며 조혈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사례는 세계에서 보고된 바 없는 성과”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용어설명

■ 조혈모세포이식

골수나 제대혈 혹은 화학요법과 혈액세포 성장인자(成長因子)를 사용 후에 가동화된 말초혈에서 얻어진 조혈모세포를 주입하는 과정을 말한다. 항암제의 용량을 극대화하는 고용량요법(高用量療法)과 전신방사선조사 등의 방법으로 골수안의 백혈병세포를 제거하고, 환자의 면역반응을 억제시킨 후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주입하여 백혈병을 해결하고, 건강한 조혈기능을 회복하게 한다.

■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

제대혈은 조직형이 일치하는 골수가 없는 소아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03년 1월 보험적용이 되면서부터 많이 시행되고 있다. 제대혈(탯줄혈액)에는 조혈모세포가 일반 혈액보다 열 배나 더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성인의 골수 속에 있는 조혈모세포보다 덜 성숙되어 있어 일반 골수이식에 비해 면역반응이 훨씬 덜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hosp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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