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국정원장, “사이버안전 르네상스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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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2007-03-27 14:50
서울--(뉴스와이어)--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은 3.27 제3회「사이버안전의 날」행사에 참석, “民ㆍ官ㆍ軍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이 땅에서 ‘사이버 안전의 르네상스’라는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만복 국정원장은 정통부ㆍ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 사이버안전 유관기관 및 전문가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 ‘인터넷의 미래를 보려면 한국을 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는 사이버 공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나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물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되듯이 아무리 첨단의 사이버기술과 문화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진정한 정보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창과 방패를 함께 준비한다는 자세로, 창조적인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新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사이버 공간의 안전대책 마련에도 熱과 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金원장은 기념사에서 “사이버공간의 안전이라는 확고한 토대 위에서만이 IT코리아의 명성이 이어져 나갈 것이며,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국민소득 3만불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사이버 공간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국가안보의 신성한 영역이자 국부창출의 블루오션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국가정보원은 民ㆍ官과 협력하여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국가의 기반을 위협하는 사이버테러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국가간 사이버 정보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전방위 방위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미국ㆍ영국ㆍ독일 등 주요국의 사이버 안전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사이버 안전동향을 세밀히 파악하여 관련정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존 톰슨 (株)시만텍 회장이 “인터넷 혁명시대에 사용자에 대한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등 국가사이버안전센터의 노력은 매우 중요하고, 세계 다른 여러 나라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축하메시지를 전해 왔다.

사이버테러 체험관에서는 이메일을 악용한 인터넷 뱅킹의 해킹 등 해킹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진행과정을 시연하였으며, 정보보안정책 등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경찰청이 단체포상을 수상하는 등 사이버안전업무 유공자 및 기관에 대한 포상전수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국가정보원 개요
국가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 수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하의 국가 정보기관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으며, 해외 분야를 맡는 1차장, 국내 분야를 맡는 2차장, 북한을 맡는 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있다. 주요 업무는 안보 관련 수사, 대북 정보 수집, 방첩, 산업 보안, 대테러, 사이버안전, 국제범죄, 해외정보 수집 등이다. 육군 대장 출신인 남재준 원장이 2013년부터 국가정보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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