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사바, 4월 1일부터 보험 급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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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2007-03-28 09:16
서울--(뉴스와이어)--바이엘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먹는 신장암 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 급여를 받았다. 이로써 국내 신장암 환자들은 실제 약값의 10%만 지불하면서 혁신적 항암제 넥사바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보험 약가는 넥사바 200mg 1정당 25,486원이며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넥사바는 2005년 12월 미 FDA로부터 세계 최초의 경구용 신장암(진행성 신장세포암) 치료제로 공식판매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2006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1차 치료제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아 현재 국내 신장암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넥사바 마케팅 담당 조성희 과장은 “넥사바에 대한 보험급여가 신설되면서 신장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약값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혁신적인 항암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케팅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국내 학술 행사에 해외 연자를 초청하는 등 과학적 임상 데이터를 근간으로 한 전문의 중심의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넥사바

넥사바는 암세포와 종양 혈관내피세포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Oral Multikinase Inhibitor)다. 즉, 암의 성장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인 종양의 증식과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주변 혈관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키나제들(RAF kinase, VEGFR-1, VEGFR-2, VEGFR-3, PDGFR-β, KIT, FLT-3, RET)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기존의 세포 독성 항암제 보다 부작용이 적고, 경구제제라는 편리성으로 치료 받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신장 세포암, 진행성 간암, 흑색종, 비소세포암 그리고 유방암을 포함한 다양한 종양에 대한 넥사바 단일 혹은 복합 처방 연구가 제약사, 국제 연구 그룹, 정부 기관 혹은 개인 연구자들에 의해 계속 되고 있다.

신장암

신장암의 대부분은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 RCC)으로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208,000명이 발생하고 이들 중 102,000명이 매년 사망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2년 국립암센터와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1,587명이 발생해 1,11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신세포암 환자의 대부분은 전이 단계까지 이르고, 전체 신세포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이 63.9% 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4기 신세포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은 9.3% 로 수술치료 외에 현재 세계적으로 적절한 표준치료요법이 없는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암 중에 하나이다. 신세포암은 호르몬 요법이나 화학요법에 안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사용되고 있는 면역치료요법(인터페론, 인터루킨)마저도 전체 반응률이 15~20% 밖에 되지 않아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중 표적항암제 소개

기존 항암제들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도 무차별로 공격했다면 글리벡과 같은 표적치료제들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원리였다. 이보다 진화된 신개념의 다중표적항암제들은 암 세포를 공격할 뿐 아니라 암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 생성에 필요한 다수의 경로들을 차단해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한 단계 진화된 형태의 치료제이다.



바이엘코리아 개요
바이엘 코리아㈜는 1955년 한국 진출 이래 서울과 평택, 대전, 안성, 반월, 김해 등에 사무실과 연구소, 생산시설을 갖추고 약 천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현재 한국 내 바이엘 그룹은 아스피린을 통하여 잘 알려져 있는 바이엘 헬스케어(Bayer Healthcare), 첨단 화학 소재 및 플라스틱시트 제조 및 수출을 담당하는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Bayer MaterialScience), 작물 보호를 포함한 환경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바이엘 크롭사이언스㈜(Bayer CropScience)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bay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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