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의재 창작스튜디오는 오늘 3월 28일에 이어 29일, 30일 3일간 문화중심도시 홍보관 6층 세미나실에서 아시아 지역미술 교류 워크숍을 “ 아시아 동시대예술의 새로운 관계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실시한다. 지역의 특성화된 국제 레지던시를 표방하고 의재문화재단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지역미술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안양의 스톤앤워터와 인천의 스페이스 빔, 그리고 지난해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치루어진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중흥동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안양의 스톤앤 워터는 지난 IMF시기에 재래시장인 석수시장에 오픈한 대안공간으로서 문화의 대안성과 주류와 비주류간의 대립과 단절이 아니라, 대리하고 보충하는 대리보충공간을 표방하고 지역주의 미술운동으로서 안양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진행하여 많은 지역문화공간들에게 예술가 교사들이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시대미술 매개 프로그램 개발로 알려졌다. 인천의 스페이스 빔은 대안공간이기 보다 대안 공동체이기를 표방하며, 지역의 청소년 문화운동, 옥상영화제 등을 통해 인천의 문화사적 문화정치적 문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왔다. 이들의 활동은 스페이스 빔 커뮤니티의 새로운 철학의 구축으로부터 가능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공동체 운동의 실험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중흥동 프로젝트 예술감독인 박성현 광주 롯데 갤러리 큐레이터는 광주의 독자적 생활문화와 중흥동 텃밭으로 이르는 아홉 개의 골목길을 대상으로 벌인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며, 광주 지역작가들의 자부심 어린 이 행사를 바탕으로 보다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예술프로젝트들이 이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첫째날인 오늘은, 10여년간 동경 외곽지대인 토리데 지역에서 <토리데 아트 프로젝트TAP>를 진행해온 동경예술대학의 첨단예술 표현과 와타나베 요시야키 교수와 음악환경 창조과의 쿠마코라 스미코 교수가 방문했다. 특히, 토리데 아트 프로젝트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지역축제로서 지난해 일본 지역활성화 대표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와타나베 교수는 토리데 지역에서 어떻게 젊은 작가들이 맘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창작촌 설립에 앞장섰으며,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는 발제에서 ‘예술이 어떻게 지역에 매개되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신의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했다. 지난해, 사운드아트를 테마로 폐기된 하수종말 처리장을 개조해서 진행된 <2006 토리데 아트 프로젝트>는 쿠마코라 스미코 교수의 기획으로 진행되었는데, 다양한 형태의 실험적인 사운트 설치,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완성도 높은 전시를 보여주었다. 이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구도청사의 2층과 3층 공간을 활용하여 행사기간동안 전시된다. 이 워크숍에 TAP는 두 명의 교수진을 포함 총 8명의 스텝 전체가 참여하며, 광주와 한국의 다양한 지역미술 운동 공간들이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위한 장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두 번째 날 발제로 초대된 말레이시아의 림번다한(Rimbun Dahan)은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건축가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글 속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이 공간의 디렉터인 안젤라 히자스와 프로그램 매니저인 놈아놈이 발제자로 참여하는데, 말레시아의 특성화된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미술시장과 지역작가들의 후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공간은 그동안 여러 국제 레지던시와 교환 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호주의 여러 레지던시 프로그램들과 교환하고 유럽의 여러 작가들의 교류를 통하여 다양한 청년작가들을 지원 발굴하고 있다. 의재창작 스튜디오 2차 입주작가로 참여하고 있는 장융치아는 지난해 림번다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주작가이기도 하다. 이들의 발제를 통해 광주지역의 다양한 국제교류를 위한 정보교환의 시간이 될 것이다.

세 번째 날 발제로 초대된 타두(Tadu) 갤러리는 메르체데스 벤츠사의 지원받고 있는 비영리 공간으로 태국의 젊은 예술가와 큐레이터들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안공간이다. 이 공간은 태국의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실험과 워크숍을 지원하고 있으며, 태국현대미술의 다양한 형태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 스케줄이 맞지 않아 참석이 어렵다고 통보해온 인도네시아의 루앙루파(Ruangrupa)는 자신들의 활동을 담은 자료들을 보내와 활동 소개전시에 참여한다. 루앙루파는 지난 2002년 광주비엔날레에 그룹작업으로 참여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는데, 이들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년작가들의 지원과 영상편집 장비 및 기자재 지원, 미디어 영상 페스티벌 기획, 도시벽화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 청소년 어린이들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등을 통하여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문화운동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죡자카르타의 쎄메티 재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을 진흥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대안공간 네트워크를 통하여 소개된 바 있는 쎄메티 재단의 활동과 더불어 루앙 루파의 미디어 운동은 국내에서도 참조할 만한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이 워크숍은 발제자들 뿐 만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질의자들을 섭외하여 진행되는데, 부산의 아트 스페이스 배를 운영하고 있는 서상호, 화성의 창문아트센터를 통하여 폐교를 활용한 농촌문화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박석윤, 한국의 대안공간 운동의 선발 주자로 다양한 형태의 담론을 생산하고 있는 대안공간 풀의 고승욱 디렉터, 광주 신세계 갤러리의 윤준 큐레이터, 광주 비엔날레 조인호 전시부장, 광주 시립미술관 변길현 학예사가 참여한다.

토론과 발제로 이루어진 워크숍이 아니라, 실제 작가의 작품과 행사를 소개하는 기록영상 인쇄물 자료 소개전시가 동반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예부흥을 꿈꾸는 많은 문화운동가들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의재창작 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활동은 지역의 양산동, 팔각정 스튜디오의 입주작가들과 함께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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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재창작스튜디오 062-232-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