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서정환교수팀, 요역동학검사장치 특허 획득

전주--(뉴스와이어)--전북대학교병원 서정환 교수(46·재활의학과)·전북대 송철규 교수(46·전자정보공학부) 팀이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휴대하며 방광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휴대용 요역동학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 최근 특허를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서정환 교수 팀은 환자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편의성을 증가시킨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방식의 ‘휴대용 요역동학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임상 실험 중에 있으며, 그 개발에 중요한 아이디어를 특허로 획득했다는 것.

요역동학검사는 각종 배뇨기능장애, 즉 배뇨곤란, 요실금, 신경인성방광 등을 진단하고, 그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를 뜻한다.

요역동학검사를 하는데 있어서 일반적으로 방광 및 항문 내의 두개의 카테터(소화기, 방광 등의 내용액의 배출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는 관)가 필요했다.

하지만 서 교수팀이 개발 중인 장치는 디지털 신호 처리방법을 적용함으로써, 하나의 방광(요도)카테터 만으로 검사가 가능하게 했다. 또한 검사실에서 환자가 불편한 자세에서 받던 검사를 환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일상생활 중에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서정환 교수는 “척수손상으로 인하여 배뇨장애를 겪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를 검사하다가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이러한 검사장비 개발로 환자가 좀 더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고, 비싼 수입의료장비의 가격도 낮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uh.co.kr

연락처

홍보실 063-250-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