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서정환교수팀, 요역동학검사장치 특허 획득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서정환 교수 팀은 환자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편의성을 증가시킨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방식의 ‘휴대용 요역동학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임상 실험 중에 있으며, 그 개발에 중요한 아이디어를 특허로 획득했다는 것.
요역동학검사는 각종 배뇨기능장애, 즉 배뇨곤란, 요실금, 신경인성방광 등을 진단하고, 그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를 뜻한다.
요역동학검사를 하는데 있어서 일반적으로 방광 및 항문 내의 두개의 카테터(소화기, 방광 등의 내용액의 배출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는 관)가 필요했다.
하지만 서 교수팀이 개발 중인 장치는 디지털 신호 처리방법을 적용함으로써, 하나의 방광(요도)카테터 만으로 검사가 가능하게 했다. 또한 검사실에서 환자가 불편한 자세에서 받던 검사를 환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일상생활 중에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서정환 교수는 “척수손상으로 인하여 배뇨장애를 겪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를 검사하다가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이러한 검사장비 개발로 환자가 좀 더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고, 비싼 수입의료장비의 가격도 낮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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