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강 이대로는 미래 없다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조사결과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의하면, 건강형성기인 청소년의 건강행태수준이 매우 나쁘고, 이를 방치할 경우 미래의 건강한 인적자원확보가 불투명하다고 전망됨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05년부터 매년 교육인적자원부의 협조를 받아 중고등학생 8만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07년부터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건강포럼”을 통해 청소년 건강위험수준 파악, 원인규명,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를 우리부가 추진하는 건강투자 정책에 반영함

29일 개최되는 제2차 포럼에서는 흡연, 음주, 영양 등 우리나라 청소년의 심각한 주요 건강문제 10가지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논의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제기하는 우리나라 주요 청소년 건강문제 10가지

청소년건강문제 1.

흡연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5년마다 1세씩), 18세 청소년의 1/5이 흡연을 하고 있고, 청소년 여자 흡연율이 성인 여자의 2배 이상이다.

※흡연시작 연령 ’98년 평균 15세 → ’06년 12.4세
※18세 청소년 흡연율 ’06년 19.8%(남 27.0%, 여 12.4%)
※고3 여자 흡연율 ’06년 12.4% > 여자 성인 흡연율 ’05년 5.8%

청소년건강문제 2.

음주 시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5년마다 1세씩), 18세 청소년 약 1/2이 음주를 하고 있고, 이중 1/5이 과도한 음주를 하고 있으며, 청소년 여자 음주율은 성인 여자보다 높다.

※음주 시작 연령 ’98년 15.1세 → ’06년 12.6세
※18세 청소년 음주율 ’06년 44.5%(남 50.2%, 여 38.5%)
※고3 여자 음주율 ’06년 38.5% > 여자 성인 ’05년 36.3%

청소년건강문제 3.

흡연 또는 음주 청소년의 사회일탈행위가 비흡연 또는 비음주 청소년보다 더 높고, 이들 일탈 행위 대부분은 성경험이나 자살시도 등 심각한 건강문제와 관련있다.

※청소년 흡연자중 음주율 75.8%, 성경험률 21.6%, 스트레스 인지율 55.0%, 자살시도율 11.2%
※청소년 음주자중 흡연율 34.8%, 성경험률 14.7%, 스트레스 인지율 52.8%, 자살시도율 9.2%

청소년건강문제 4.

과일, 채소, 우유 등 권장하는 식품에 비해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 권장하지 않는 식품섭취가 2배 이상 높고, 아침결식률 또한 높아, 나쁜 식습관과 영양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권장식품의 권장기준 섭취율(’06년) : 과일(일1회 이상) 32.2%, 채소(일3회 이상) 16.6%, 우유(일2컵 이상) 15.1%
※’06년 탄산음료 75.8%, 패스트푸드 68.4%, 라면 72.5%
※아침식사 결식률 ’06년 25.4%(남 24.2%, 여 26.7%)

청소년건강문제 5.

에너지 섭취량은 증가한 반면 신체활동 부족 등 에너지 소비는 감소하여 지난 7년간 청소년 비만은 2배 이상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비만율 ’98년 8.7% → ’05년 16.0%(2배 증가)

청소년건강문제 6.

신장, 체중 등 체격은 과거에 비해 향상된 반면, 신체활동 및 운동 장려를 위한 여가 및 체육시간 활용부족으로 체력은 감소하고 있다.

※청소년의 신장, 체중 변화(’95년→’05년)

·중학생 남자 신장 2.5cm, 체중 5.9kg 증가
여자 신장 1.5cm, 체중 2.0증가

·고등학생 남자 신장 2.4cm, 체중 4.7kg 증가
여자 신장 1.3cm 체중 1.7kg 증가

※청소년의 체력 변화(’00년→’05년)

·윗몸일으키기 35.4회 → 34.4회
·오래달리기/걷기 7.3분 → 7.5분
·팔굽혀펴기(남) 31.3회 → 30.8회
·팔굽혀매달리기(여) 8.6초 → 6.7초

※학교 체육시간 미준수율 ’06년 38.3%

청소년건강문제 7.

과도한 학습과 경쟁 등으로 스트레스 인지율은 성인 보다 높고, 청소년 20명중 1명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

※스트레스 인지율 청소년 ’06년 46.4% > 성인 ’05년 35.1%
※1년동안 자살 시도율 ’06년 5.5%(남 4.8%, 여 6.2%)

청소년건강문제 8.

흡연, 설탕이 다량 함유된 음식의 과량섭취 등으로 청소년의 2/3가 치아우식증, 치주질환을 갖고 있다.

※구강질환 증상 경험률 : 70.6%

청소년건강문제 9.

여학생 비만이 남학생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신체이미지 왜곡과 부적절한 체중감소 행위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신체이미지 왜곡률 41.9%(남 46.7%, 여 36.6%)(신체이미지 왜곡 : 현재 신장, 체중에 따른 비만도와 본인이 스스로 인지하는 체형이 다른 경우)

※정상체중 여학생중 37.6%가 체중감량 시도

청소년건강문제 10.

청소년에서도 사회계층간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건강영역에서도 사회 양극화 상황을 더욱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

※현재 흡연률 상위계층 12.5%, 하위계층 13.3%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 상위계층 13.3%, 하위계층 9.6%
※스트레스 인지율 상위계층 43.6%, 하위계층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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