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리튬계 2차 전지가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그러나 리튬금속이 수분과 격렬히 반응하여 수소가스와 열을 동반하는 폭발 및 발화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전해질의 누액으로 인한 인체의 유해성도 경고된 바 있다.
따라서 2차 전지 제조업체에서는 이러한 잠재된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하여 충전기, 휴대기기, 전지팩 내부보호회로 및 전지 내부에 많은 안전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노트북 배터리 폭발로 자사 이미지 실추라는 타격을 입은 소니 등의 선도기업은 이미 2차 전지 시장 점유율 수성을 위하여 안전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튬계 2차 전지의 원천기술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기업들은 2차 전지의 안전장치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하여 틈새시장을 노린 결과, 관련분야 다수의 특허권을 선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국내 2차 전지분야의 전체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연평균 420건 내외를 출원하였으나 내국인은 2003년까지 연평균 575건에서 2004년에서 2006년까지 연평균 1049건으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연평균 약 34%까지로 낮췄다.
특히, 국내기업은 2차 전지 안전장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허출원동향은 연평균 약 200건 이상이 출원되었으며 전체 2차 전지 출원 중 약 24%을 차지하였다. 외국인의 특허출원비율은 2003년까지 전체의 약 47%를 차지하였으나 2003년 이후에는 28%로 감소하여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장치 분야는 Separator, PTC, CID, Vent assembly, Additives, Safety circuit 및 기타부분의 7개의 기술 구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모든 기술부분에 걸쳐 국내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Vent assembly 분야와 Additives 분야 특허출원이 전체의 71%이며 이 중 Vent assembly 분야 내국인의 점유율은 약 90%에 달하고 있다.
노트북, 휴대폰 등 고객의 신체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배터리를 탑재하는 제품에서 안전은 가장 우선되어야 할 부분이며 이러한 부분에서 주도권을 잡고 적극적 대응을 하고 있는 국내기업의 미래는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2차 전지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주도된 안전장치에 대한 기술개발과 더불어 팩, 폴리머 전지 등 신규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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