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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코스닥 047080
2007-03-30 14:28
서울--(뉴스와이어)--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진행중인 한국적 아이템 공모전에 각양각색의 네티즌들이 의견을 내고 있어 화제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분강개형(悲憤慷慨形)’. 아이디 ‘블스’는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 고민했는데 한국을 대표할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게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흘렀다”며 “어떤 것을 딱 보여주면 ‘오 이건 그 작은 나라 한국의 문화 아냐?’란 말이 나오게 할만한 것들이 정말 없어서 마음이 아프다”는 글을 남겼다. 아이디 ‘dlxoxlb’도 “우리나라만의 문화색이라는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팬더’ 하면 중국, ‘사무라이’ 하면 일본이 생각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게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 다음을 차지하는 것은 ‘엽기발랄형’. “차마 제목에 아이템 이름을 쓸 수 없다”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아이디 ‘beez’는 “한국적 아이템 이야기를 하니 오빠가 가르쳐줬다”며 “영화 ‘음란서생’에서 이범수(의금부 도사 광헌 역)가 들고다니던 ‘쇠좆매’가 어떠냐”는 의견을 올렸다. 또한 “양손에 칼을 드는 캐릭터를 위해 ‘아리랑검’과 ‘쓰리랑검’을 넣고 두 칼을 이용한 스킬의 이름은 ‘아라리가 났네’로 하자며 “진지하게 생각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캐릭터의 속도가 빨라지는 아이템인 ‘다이어트용 청국장’을 넣자거나 ‘작두’를 무기로 들고 다니게 하자는 의견 등 네티즌의 기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많았다. 아이디 ‘신의전설’은 “한국 아줌마들이 시장에서 막판 세일에서 힘겨운 과정을 거쳐 구한 오천원짜리 티셔츠”라는 장문의 이름을 아이템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을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애국애족형(愛國愛族形)’도 빼놓을 수 없다. ‘태극무늬’를 복장과 무기에 넣자거나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때 사용한 총을 넣고 이름을 ‘독립’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아이디 ‘actre12’는 “이순신 장군의 칼 중 하나인 ‘삼척서천 산하동색 일휘소탕 혈염산하(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를 넣자”며 “뜻이 ‘석 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매 산과 물이 떠는도다, 한번 휘둘러 쓸어 버리매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니 악마들을 퇴치하는 헬게이트: 런던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세계에 서비스되는 게임인 만큼 한국의 대표적 영웅인 이순신 장군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밖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하회탈’,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고쟁이’, ‘소주’, ‘된장’, ‘김치’, ‘불고기’ 등을 넣자는 의견을 냈고, “국회의원을 몬스터로 등장시키자”며 정치에 관심을 보이는 네티즌 또한 적지 않았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서비스되는 헬게이트: 런던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특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며 “게임의 특성에 맞지 않아 구현될 수 없는 아이디어도 많지만 가능한 개발사인 플래그십스튜디오와 협의해 다양한 한국적인 아이템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9일까지 헬게이트: 런던의 공식 홈페이지(www.hellgate.co.kr)를 통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LCD 와이드 모니터와 닌텐도 DSL, MP3플레이어, 지포스7800 그래픽 카드 등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29일에는 헬게이트: 런던의 모든 클래스와 고유 스킬에 대한 정보가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돼 게임의 완성도가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개요
한빛소프트는 1999년 설립 이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와 같은 대형 게임의 퍼블리싱을 통해 한국의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IT 관련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였고, 동시에 한국 게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중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강한 도전 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한빛소프트의 최대 강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빛소프트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세계시장으로 향해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bitso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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