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사이언스 제6회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창의적인 사고력을 씨줄로, 생각의 짜임새를 날줄로"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동아사이언스(대표이사 김두희)는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제6회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일보사, 한국과학문화재단,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교육학회,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가 후원하고 포스코가 협찬하는 이 대회는 통합교과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하는 논술교육이 강조됨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200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참가자들이 늘고 있고, 지난해 6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과학논술 분야의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지정된 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과학을 주제로 하는 논술문을 작성하여 응모하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학생들의 과학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우수과학도서를 “독후감 지정도서”로 선정하여 과학독후감을 부문을 강화하였다.

우수작은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상, 동아일보 사장상,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상, 포스코 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단체로 응모한 학교의 교사에게는 응모작의 수준과 제출 분량을 고려하여 교사 특별상을, 우수 참여 학교에는 단체상이 별도로 수여된다.

접수기간은 4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대회 홈페이지(http://essay.dongascience.com)를 통해 접수하고 자세한 응모요강은 대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02-6749-2564 또는 e메일 ag@donga.com로 문의.

[참고자료]

▶ 초등부 대상 과학독후감 지정도서
개미제국의 발견(사이언스북스) / 곤충들아 고마워!(황소걸음) / 공룡이 남긴 타임캡슐 (천둥거인) / 과학의 배꼽(아이세움) / 놀라운 과학사 박물관(계림닷컴) / 놀라운 벌레세상(다른세상) / 놀이공원에서 만난 뉴턴(이치) / 미래과학 사전(계림닷컴) / 발명 / 신화를 만나다(창비) / 별 길 따라 우리 별자리 여행(대교출판) /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미래 M&B) / 빛(성우) / 사막 할아버지의 선물(비룡소) / 새의 세계[YTN 사이언스 플러스 전집](홍진 P&M) / 생물의 진화[YTN 사이언스 플러스 전집](홍진 P&M)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일기(해바라기) /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오천년 우리과학(계림닷컴) / 옛사람들의 과학살이(대교출판) / 요건 몰랐지?-과학(푸른숲) / 이상한 나라에서 만난 아인슈타인(이치) / 태양이 사라진다고?(주니어김영사) / 투명 인간이 알아야 할 빛에 관한 상식(디딤돌) /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사이언스북스) / 호킹이 들려주는 빅뱅 우주 이야기(자음과 모음) 이상 총 24권

▶ 과학논술문 지정논제

- 초등부(2문항)

논제1. 과학자들은 최근 비약적인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불치의 병이라고 생각했던 암도 머지않아 정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과 30여 년 전 우리나라의 평균연령은 60세 정도였으나 오늘날의 평균연령은 80세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의학과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은 무엇이 있으며, 그 대책은 무엇인지 쓰시오.

논제2.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시오.
[제시문]
“‘강추위에 폭설’이란 예보에 긴급 재난문자방송까지. 하지만 아침에 보니 웬걸. 잘못된 예보로 거리에 사람 하나 없고. 장사하는 사람들에겐 얼마나 치명타인지 압니까?”(정○○)
“오보 때문에 차 두고 나갔다가 6시간씩 걸려 출퇴근했소. 승용차로 1시간 거리를 눈이 온다는 기상청의 ‘양치기 소년’ 같은 말을 믿고 행동한 대가치고는 너무 비싸지 않습니까?”(김○○)
26, 27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5cm 안팎의 폭설과 함께 맹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완전히 빗나가자 기상청 홈페이지에는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예보와 달리 26일 오후부터 27일 아침사이 서해안과 충청 지역에만 5cm 안팎의 눈이 왔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거의 눈이 내리지 않았다.
맹추위도 없었다. 영하 4도까지 내려간다던 서울의 27일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에 그쳤고 주말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로 주말과 휴일 특수를 놓친 설악권 골프장과 콘도, 동해안 일대 횟집 업주들은 울상을 지었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찬 공기의 세력이 약했던 데다 눈구름대가 남쪽으로 치우쳐 충청 지역을 통과하는 바람에 중부 지방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작 눈이 내린 것은 28일이었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강원 대관령에 18cm, 전북 장수군에 8.6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강원 속초시와 고성 양양 평창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중략)
동아일보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문제] 엄청난 능력의 슈퍼컴퓨터까지 동원한 일기예보가 정확하지 못한 이유를 쓰고, 그 과학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보자.

- 중고등부(4문항)

논제1. 과학과 생활 :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은 보통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함께 갖는다. 과학기술이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휴대전화 또는 CCTV(closed-circuit television)로 예를 들어, 과학기술이 갖는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을 논의하고, 이의 바람직한 활용을 위한 개인적ㆍ사회적 방안들을 제안해 보자.

논제2. 과학과 미래사회 :
미래에는 우주 과학기술이 중요한 연구 분야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과학 선진국들은 막대한 물적 자원 및 인적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전남 고흥에는 우주센터 건설이 한참 진행 중이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활동들이 가져올 미래 사회의 모습은 무엇이며,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관심과 주의를 특별히 기울여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논제3. 과학적 사고 :
과학적 개념과 지식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절대적 진리인 측면이 강한가? 아니면 그 시대와 상황에 따라 발전하는 상대적 진리인 측면이 강한가? 과학의 역사나 여러분의 과학탐구 경험 등에 기초하여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시오.

논제4. 과학과 상상력 :
<사이보그>에 대한 다음의 글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제시문]
로봇을 조절하는 것은 전선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 신호이고, 사람의 몸을 조절하는 것도 뉴런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신호이다. 사람의 몸과 기계가 똑같이 전기적으로 조절된다면 이 둘을 연결시킬 수는 없을까? 이를 구체화한 것이 바로 뇌 이외의 신체부분을 기계로 대체한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 사이보그다. 사이보그라고 하면 엄청난 신체 능력을 가진 600만 불의 사나이나 로보캅 등의 공상과학영화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겠지만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과학자들이 이를 연구하고 있으며, 훌륭한 성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국 레딩대학교 인공두뇌학과의 케빈 워릭 교수는 연구를 위해 스스로를 사이보그로 만드는 위험한 모험을 감행했다.
그는 자신의 팔 속 신경에 전자칩을 이식해서 신호를 뽑아내고 이를 컴퓨터와 연결시켜 생각만으로 기계를 조작하거나 기계를 통해 입력된 정보를 신경계가 직접 받아들이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 생각만으로 조종할 수 있는 미니 로봇, 눈을 감고도 초음파를 이용해서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보조 감각장치, 생각에 따라 빛깔이 변하는 전자 목걸이 등이 모두 그의 발명품이다. 워릭 교수는 자신의 연구가 인간의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사고로 신체의 일부분을 잃거나 조절 능력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 차세대과학교과서, 214쪽)

[질문]
캐빈 워릭 박사가 인간임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식 범위가 넓어져서 뇌를 제외한 신체 전체를 기계로 대체하거나 뇌조차도 기계와 연결하여 의식이 네트워크 사이를 떠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면 과연 이들을 인간으로 볼 수 있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웹사이트: http://www.dongascience.com

연락처

동아사이언스 문화사업팀 박은진 02-6749-2564 e메일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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