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중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 변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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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2007-03-31 11:16
서울--(뉴스와이어)--□ ’06년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외형확대를 위한 은행간 치열한 금리경쟁으로 전년 대비 0.19%p 하락한 2.65%를 기록

ㅇ ’06년 국내은행의 이자자산(평잔)은 1,010조원으로 전년 대비 10.7%(98조원) 증가한 반면,

ㅇ 이자부문이익은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3.3%(0.9조원) 증가에 그치며 이자자산 증가율(10.7%)을 크게 하회하여 이자부문의 수익성 저하

□ 다만, 분기실적 기준*으로는 ’06년 들어 계속 하락하던 순이자마진이 ’06.4분기 들어 3분기(2.56%)와 같은 수준을 보이며 향후 개선될 가능성을 보여줌

* 분기별 순이자마진 : 2.81%(’06.1Q) → 2.68%(2Q) → 2.56%(3Q) → 2.56%(4Q)

ㅇ 이는 11.15 대책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에 따른 은행간 과당경쟁 자제와 CD 등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등에 주로 기인

□ 미국 대형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과 비교하면, 국내은행(2.65%)은 미국 대형상업은행(3.18%)의 83% 수준으로 0.53%p 낮음

* 다만, 한·미 은행간 순이자마진 차이는 전년도 0.61%p에서 0.53%p로 축소

□ 국내은행의 이자자산 운용수익률(6.23%)은 전년대비 0.25%p 상승에 그친 반면, 이자부채의 조달비용률(3.65%)은 특판예금 판매 및 금융채 발행 증가 등으로 0.48%p 상승하여 순이자마진 하락

ㅇ 이자자산 중에는 신용카드채권의 운용수익률이 22.2%로 가장 높음

* 신용카드채권이 이자자산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불과하나, 이자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로 약 3.5배 수준

ㅇ 조달비용률이 가장 낮은 예수금의 비중은 감소하고, 조달비용률이 가장 높은 금융채의 비중이 증가하여 전체 조달비용 크게 상승

* 예수금비중 : 67.0%(’05)→64.3%(’06), 금융채비중 : 15.3%(’05)→17.7%(’06)

- 조달비용률이 가장 높은 금융채의 경우 조달규모 비중은 17.7%지만, 조달비용 비중은 24.1%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

□ 은행별 순이자마진을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3.73%로 국내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대구(3.61%), 외환(3.44%)은행 등의 順임

ㅇ 전년 대비로는 국내 17개 은행 중 대다수(15개)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하락하였으며, ’06년 중 자산확대경쟁을 주도했던 우리(△0.36%p), 기업(△0.31%) 은행의 순이자마진 하락폭이 특히 컸음


□ 최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 등으로 국내은행들이 금리경쟁을 자제하고 있어 향후 순이자마진이 계속 하락할 가능성은 낮으나,

ㅇ 자금운용처가 마땅치 않은 국내은행이 금년 중 중소기업여신 및 집단대출 등을 중심으로 다시 금리경쟁을 재현할 경우 순이자마진이 더욱 하락할 우려도 있음

□ 따라서, 금년 중 국내은행은 자산확대를 위한 과도한 금리경쟁을 지양하여 적정수준의 순이자마진을 확보하고

ㅇ 비이자수익 확대 등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 전략을 더욱 적극 추진함으로써 이익의 안정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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