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사 채용 가동
실제로 5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채용전망 조사에서 ‘채용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1.9%에 불과한데다, 채용규모도 전년보다 4.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조사돼, 올해 건설 채용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건설사들이 4~5월에 상반기 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건설사 채용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2분기를 공략해볼 만 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건설 업종의 경우 현장 중심의 일이 많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고 뚝심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며 “또한 팀웍을 이뤄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친화력, 융화력’도 중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능력은 서류만으로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이러한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역량 평가 및 면접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분기 채용에 나선 기업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상반기 공채에 나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사 채용과 함께 진행한다. 채용규모는 신입과 인턴을 포함해 240여명을 뽑을 예정. 올해부터 한자시험을 실시한다. 채용방식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한자시험, 1차면접, 2차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1차면접은 지원자가 기업의 인재상과 부합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역량면접과 집단토론 면접으로 이뤄진다. 집단토론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전공지식 및 시사상식을 파악한다. 또 2차면접은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또 금호건설도 금호아시아나그룹 공채에 맞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4월 2일부터 15일까지. 모집분야는 영관리, 영업, 안전환경, 시공 등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 차면접 (집단토의, 역량면접) 및 한자시험, 2차 면접 (자질ㆍ인성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한화건설은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채용인원은 약 50여명.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심층역량면접, 2차 인성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심층역량면접은 여러 명의 면접관이 지원자 한 명에게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또 인성면접은 임원진이 면접관으로 참여, 다 대 다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5월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 지난해부터, 이력서, 자기소개서 외에 역량기술서 작성을 새롭게 도입했다. 역량기술서는 지원자의 개인 성향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질문에 대해 기술하게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령, ‘서비스 개선을 해본 적이 있는가?’ 등과 같은 질문이 주어진다. 서류에서 파악하기 힘들 지원자의 역량, 기질 등을 역량기술서의 세부질문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면접에서 역시 ‘역량 면접’의 비중이 높아졌다. 지원자의 성향, 역량 등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부합하는지 보기 위해서다. 대림산업은 이러한 채용방식을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 따라서 사전에 기업문화, 인재상 등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5월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려 뽑을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역량평가, 임원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부터 분석발표면접을 추가하는 등 면접을 한층 강화할 계획. 직무역량평가는 집단토론, 분석발표, 영어회화면접 등으로 이뤄진다. 분석발표는 특정 과제를 지원자에게 주고, 지원자가 문제를 분석, 해결하는 방식을 지켜보는 것. 보다 과학적으로 지원자의 행동패턴, 반응 등을 점검, 지원자의 잠재역량, 성향이 회사와 부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롯데건설도 5월 롯데그룹 공채 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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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8일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