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공사 클레임 속속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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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4-12-30 09:22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사장 이지송)이 최근 장기간 미결 중이던 해외공사 관련 클레임을 속속 타결하며 발주처로부터 클레임 금액을 회수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파키스탄 차스마 수력발전소공사의 클레임을 해결하고 미화 2,065만불(한화 약 217억원)을 발주처인 파키스탄 수전력청으로부터 수령키로 합의하고 합의서에 서명하였다.

현대건설은 내년 중 전액 현금으로 클레임 금액을 수령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차스마 클레임은 지난 2000년 11월 공사 준공 이후 현대건설이 공사 발주처와 공기지연 귀책사유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결국 발주처가 공기지연의 귀책사유가 발주처에 있음을 인정하며 현대건설이 제시한 클레임을 수용함으로써 이번 타결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현대건설은 차스마 수력발전소 클레임 건 외에도 올 들어 중동, 동남아 준공 현장에서 장기간 끌어오던 클레임을 속속 타결시키며 올해 총 미화 6,100만불(한화 약 640억원)에 달하는 클레임 금액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대건설은 올 들어 사우디에서 1,050만불의 클레임을 수령한 것을 비롯, 싱가포르에서 720만불, 홍콩에서 490만불 등 총 6,100만불의 장기간 미결 중이던 클레임을 속속 해결하며 총 6,100만불의 클레임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장기 미결 클레임 회수를 위해 연초 사내에 클레임 전담 대책반을 구성하여 클레임 해결에 주력한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러한 클레임 해결이 해외공사 수익성 개선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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