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연대 성명-경인TV 허가추천, 더 이상 미룰 이유 없다
방송위원회는 경인TV의 허가 추천을 더 이상 지체하지 말라는 언론노동자와 지역시청자, 그리고 시민사회, 학계의 한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미 허가추천에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주주인 백성학 회장의 이른바 ‘스파이 의혹’은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처리하는 게 순리라는 일관된 각계의 의견이 이미 발표됐다.
경인TV 허가문제를 둘러싸고 법과 상식을 거스르는 숱한 의혹이 제기되어 왔음을 새삼 구체적으로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정치권과 규제기관이 빚어 낸 부조리하고 비상식적인 상황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우리 언론의 위상에 있어 총체적 난맥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경인TV 문제는 방송위원회의 ‘정치적 독립의 시험대’임이 분명하다. 한미FTA 협상에 문화주권을 팔아먹은 ‘마름’으로 전락한 방송위원회가 가장 기본적 존재의 이유인 ‘정치적 독립’을 포기한다면 그 끝이 어디일지 방송위원들 스스로 상상해보며 오늘밤을 보내기 바란다.
아울러 ‘공익적 민영방송’의 역사적 새장을 열기위해 한결같은 대오로 눈물겨운 투쟁을 벌여 온 ‘희망조합’이 보낸 인고의 822일, 오늘밤 세월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긴 시간이 투쟁의 추억으로 묶일 ‘추천전야’가 되길 기대한다.
2007년 4월 2일 언론개혁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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