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수, 김세현 아마 7단이 결승 무대까지 쌍끌이한 한국외대는 전통의 바둑 명문. 반면 이번 대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최호철 아마 6단으로 대표되는 고려대는 신흥 바둑 명문이라 할 수 있다.
최고의 바둑 명문을 가리는 대회의 비중처럼, 이 날 특별 응원석으로 꾸며진 한국기원 2층 예선 대국장에는 안달훈, 한해원 등 해당 교 출신 프로기사들과 OB, YB 등이 한데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이 날의 승자는 1국과 3국을 승리한 고려대. 대국 후 후원사인 ㈜보노겐의 김철정 대표의 시상과 함께 마무리된 이 날의 대결은 우승교와 준우승교가 한데 어울린 저녁 술자리로 이어지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한국외대 출신의 김 대표는 다음에는 꼭 모교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2회 대회 개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우승 상금 600만원 중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증될 300만원의 전달은 추후 일정과 장소가 확정된다. 이 날의 결승 3번기는 5월 3,4,5일 밤 11시에 바둑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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