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보더스’는 편당 30분, 총 편수 50편(예정)의 장편 드라마로 도쿄 외곽의 한 빨래방을 배경으로 8명의 19세 청춘남녀의 고민과 성장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라이언 선생님’의 ‘시라까와 타케시’와 ‘나이트 호스피탈’의 ‘이치노 용’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사토루가 고향집을 떠나 도쿄에 자리잡으면서 사귀게 되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 시트콤류의 청춘 드라마와는 달리 젊은이들이 겪는 고민과 좌절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는 평이다. 전편이 HD로 제작됐으며 출연 배우들은 모두 신인 유망주들로 캐스팅됐다.
‘19보더스’는 25화까지 제작을 마친 상태며 26화 이후 방영분은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예정. 일본에서는 현재 14화가 방영 중이며 ‘BS니혼’ 채널 등 27개 일본 지역방송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주 1회 방영되는데 온게임넷에서는 방학기간 중 주 2회 방영되기 때문에 몇 달 안에 같은 편수를 동시 방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온게임넷은 25화 이후부터 한국의 게이머 출신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것을 제작사인 ‘더웍스’와 협의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업체가 자사의 게임을 19보더스에 PPL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은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드라마라서 PPL등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며 “일본 시장에 관심이 있는 국내 게임업체와 연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등장인물 소개>
카야노 사토루
동경으로 상경한 지 얼마 안 됨. 큐슈 시골 라면가게의 독자. 초등학교 3학년까지 동경에서 살았지만 증권회사에 근무하던 아버지가 경기침체로 인해 전업을 하면서 라면가게를 차렸다. 아버지가 만드는 라면이 일본 최고라고 항상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맛있는 라면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가업인 라면가게의 계승과 개인적인 꿈 사이에서 방황한다.
마쯔야마 다애
빨래방에 붙어 있는 목욕탕 집의 장녀. 대대로 이어온 목욕탕이 경영 곤란에 빠지면서 하던 일을 그만 두고 목욕탕 일을 도와준다. 지금은 목욕탕의 간판 얼굴. 누구에게든 솔직하고 똑 부러지게 말하는 여장부다. 신타로가 다에에게 끌리지만 다에는 관심조차 없다.
사노 히타키
사토루의 아파트 강건너에 살고 있는 대학생. 비오는 날만 되면 빨래방에 나타나서 빨래를 한다. 좋아하는 대학 선배와 동거를 하는데 점점 가까워지는 사토루에 마음이 흔들린다.
야마모토 신타로
스스로 옷을 만들어 판다. 제 멋대로 성격의 소유자. 재산가의 가정에서 태어나 아버지가 경영하는 회사에 취직자리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장래에 대한 불안이 없다. 그런 신타로가 빨래방에 붙어 있는 것은 마음에 두고 있는 다애 때문. 여자 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고 이 사실을 다에가 알게 되면서 사면초가에 빠진다.
아이다 사토미
화려한 패션으로 빨래방을 찾는 수수께기의 여인. 하는 일도 없고 단지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빨래방을 찾는다. 그녀에게는 큰 비밀이 있는데 17살에 결혼을 한 유부녀다. 남편과 큰 문제는 없지만 일상이 무료하다. 그녀가 결혼한 것은 그 누구도 모른다.
하세가와 유지
사토루가 동경에서 만난 첫 인물. 고등학교 졸업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해 집을 나왔다. 일하는 가게의 호스테스의 옷을 세탁하기 위해 매일 빨래방에 들른다. 일명 세탁의 달인. 가게의 호스테스인 미하루에게 반하지만 표현을 못 한다.
나까지마 미하루
유지의 가게에서 일하는 호스테스. 붙임성은 없지만 뛰어난 미색의 소유자다. 항상 조용하기 때문에 그녀의 사생활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아버지가 일류 대학의 교수다.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으로 아버지가 싫어하는 호스테스 일을 한다. 사토루 등과의 교류를 통해 정말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깨닫게 된다.
미즈노 요시히로
홋가이도 출신의 연기자 지망생. 소극단 소속의 연구생으로 가난한다. 극단 수업료 때문에 항상 힘든 생활을 한다. 빨래방에서는 돈을 아끼기 위해 세탁기 용량 이상의 옷을 집어넣어 툭하면 세탁기를 고장낸다. 적은 돈에는 벌벌 떨지만 큰 돈에 있어서는 의외로 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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