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논평-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선언’ 환영
그러나 서울시가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량에 고려할 점이 있다. 서울의 전력자립율은 2.45%(2003년)이며 연간 총 전력소비는 2001년 33,297GWh에서 2004년 38,214GWh로 13.2% 증가했다. 서울시의 전력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전력이 타 지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전력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은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제외되고 있다. 서울의 온실가스량이 감축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총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축된 것이 아니다. 결국 서울시는 전력자립율을 높이고 저탄소사회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2006년 10월 12일 서울시가 CO2 감축 목표치 없이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또한 2007년 2월 27일 지자체로서 기후변화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CO2위원회를 창립했다. 앞으로 서울환경연합과 서울CO2위원회는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들이 어떻게, 얼마만큼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줄 수 있는지, 이들 효과들을 주민들의 생활과 연계하여 어떻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 또한 서울환경연합도 ‘서울 CO2 다이어트’캠페인, ‘자전거 타는 서울’의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CO2 감축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kfem.or.kr
연락처
양장일 차장 011-733-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