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한국 팹리스 반도체 산업의 지평을 연 9년

서울--(뉴스와이어)--대표적인 국내 팹리스 반도체 회사인 코아로직(대표 황기수 www.corelogic.co.kr)이 창립 9주년을 맞았다. 2006년 1,902 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한국 팹리스 업계의 1위를 차지한 코아로직은 자사 차세대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디바이스의 첨단화를 실현시키고 있다.

코아로직의 성공스토리는 국내 팹리스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서 그 동안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현 IT-SoC협회의 전신 ASIC 설계회사협회(ADA)가 설립된 1998을 국내 팹리스 반도체 산업의 태동으로 본다면, 같은 해 설립된 코아로직은 국내 팹리스 반도체 산업 역사의 산증인이 되는 셈. 특히, 관련 산업에 대한 인식부족, 외국기업들의 시장독식, 시급한 인재육성, 등 많은 난관들 속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한 코아로직의 오늘은 국내 팹리스 반도체 산업의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코아로직의 성공 스토리

90년대 말 불기 시작한 휴대폰 열풍을 타고, 국내 유수 기업들이 앞다투어 관련 산업에 뛰어들었다. 다양한 기능과 소재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휴대폰이 진화의 급물살을 타면서,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된 카메라폰, MP3P기능의 뮤직폰, DMB폰 등의 시대가 차례로 등장하게 된다. 소규모 벤처기업이었던 코아로직은 2002년 8월 메가픽셀급 화질을 지원할 수 있는 카메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개발, 출시했다. 우수한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초기 국내 카메라폰 시장을 독식하고 있던 산요, 엡손 등 일본 기업들과 경쟁하여 기술과 시장 모두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중국 시장진출을 통해 중국 로컬 휴대폰 제조사 생산물량의 50% 이상을 점유할 수 있었다.

지난 2004년에는 차세대 멀티미디어폰을 겨냥한 MAP 제품을 개발,출시하여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휴대폰에 오락게임, 디지털 카메라, MP3P, DMB 등 멀티미디어 폰의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코아로직의 MAP 제품은 ‘꿈의 휴대폰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부품으로 자리잡게 됐다. 2005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인 고속성장을 이루면서 2005년과 2006년 각각 1,623억 원과 1,90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토탈 플랫폼 솔루션 업체로의 새로운 도약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코아로직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제품개발 및 시장확대 등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토털 플랫폼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고자 한다. 지난 해 말에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엠큐브웍스를 인수하여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칩 설계 업체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토털 플랫폼 형태의 효율적인 지원 체계의 회사 인프라를 기반으로 종합 팹리스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코아로직은 또한 다양화 및 첨단화의 양상을 보이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제품으로의 시장 경쟁력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무한확장이 가능한 코아로직 MAP의 특성을 바탕으로 MP4, PMP, DMB, 네비게이션, 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 따라 다양한 파생제품들을 재빠르게 개발 및 출시 한다. 특히, 2007년에는 중국에서 생산될 1억대 이상의 포터블 플레이어 중에서 중에서 20~30%를 MP4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중국을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펼치며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팹리스 반도체 산업, 국가 주요 산업의 하나로

코아로직이 속한 SoC 산업은 반도체 산업의 꽃으로 불리운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세계시장의 36% 이상을 점유하며 세계 1위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반면, SoC 규모는 5%를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 80%이상을 비메모리 산업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팹리스 업체들은 교육기관 및 지원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관련 전문 인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이공계기피현상 및 관련 산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을 원인으로, 시스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부족한 실정이다.

산업발전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서 세계적인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고려할 때, 코아로직의 성공은 팹리스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갖는다.

코아로직 황기수 대표는 “이제 더 높이 비상(飛上)을 시작한 코아로직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활약을 통해 팹리스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래와 비전을 확립하고, 나아가 국가의 주요 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orelog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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