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에서 1년 넘게 자원봉사 연주를 해온 김기경 氏, 중앙음악콩쿠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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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2007-04-03 17:22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병원 ‘한낮의 작음 음악회’에서 1년 넘게 자원봉사 연주를 해온 김기경 씨가 제33회 중앙음악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매일 정오 건국대병원 피아노 광장에서 열리는 ‘한낮의 작은 음악회’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데, 김 씨는 2006년 1월부터 한달에 한두번씩 빠지지 않고 건국대병원에서 연주를 해왔다.

계기는 2006년 1월 김씨의 아버지가 건국대병원에 입원하게 된 일. 병원에 온 김씨는 주위의 권유로 한낮의 작은 음악회에서 연주를 하게 됐다. 2006년 4월에는 김기경씨 본인이 일주일 정도 입원했다. 당시 꾸준히 해오던 연주를 위해 김씨는 환자복을 입고 연주를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콩쿠르 하루 전날에도 김씨는 건국대병원에서 연주를 했다.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준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힌 김씨는 꾸준히 해오던 건국대병원 ‘한낮의 작은 음악회’ 연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한낮의 음악회에서 매주 목요일은 전문가들이 자원봉사로 연주를 한다. 4월 12일에는 Geist 앙상블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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