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대표 이재현)이 지난 한달 동안 자사 회원 2천 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휴대폰을 교체하는 주기는 평균 23 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휴대폰을 교체했던 주기는?’이란 질문에 대해 약 50%인 1150명은 2년 이상 3년 미만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응답을 보여주었고, 1년 이상 2년 미만이 9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연말 옥션이 시행했던 동일한 조사에서 나타났던 평균 교체주기 16개월보다 7개월 가량 길어진 것으로, 가중되는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은 휴대폰 교체에도 점차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교체주기와 별도로, 교체를 희망하는 시기를 묻는 ‘휴대폰 사용 후, 신형 휴대폰으로 교체하고 싶은 시기는?’이란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의 38%인 884명이 1년 이상 2년 미만이라고 답을 해, 평균 16개월 만에 휴대폰을 교체하고 싶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 휴대폰 교체주기보다 약 7개월 정도 짧은 것으로, 소비자들이 휴대폰 구입에 대해 많은 갈등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신형 휴대폰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전체의 38%인 884명이 휴대폰의 디자인이라고 응답했고, 20%는 휴대폰 제조사의 브랜드를 보고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폰카의 화소수(21%), MP3기능(16%)라고 답한 사람도 상당수에 달해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휴대폰 구입시 멀티미디어 기능도 크게 중요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옥션에서는 올 한 해 총 62만 4천대, 하루 평균 1천 7백대가 넘는 휴대폰이 거래 되었다. 이는 지난해 33만 2천여대와 비교하여 88% 증가한 수치로 온라인이 휴대폰 거래의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과거 휴대폰을 비롯한 IT기기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기불황 등으로 휴대폰에서는 이러한 풍조가 다소 쇠퇴되고 있는 듯 하다”며 “번호이동제에 따른 각 이통사의 치열한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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