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회사 내 친구가 충동적인 퇴사나 이직의 유혹을 막는데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419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4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52.7%의 응답자가 '직장 내 친구로 인해 사표 제출이나 이직 충동을 참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50.3%가, 여성은 55.3%가 사내 친구 때문에 퇴사를 참은 적이 있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여성이 친구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사내에서 친한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있는 직장인은 전체의 83.5%로, 대부분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친한 친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분을 쌓게 된 계기로는 '같은 입사 시기'(31.4%)를 가장 많이 꼽았고, '회식'이 20.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출퇴근길' 12.8%, '사내 동호회나 소모임' 10.6%, '흡연' 6.1% 등이 있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회식'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출퇴근길'이 친분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에서 친구를 만들지 않은 직장인 중 40.4%는 '직장에서 떠나면 연락도 자연스럽게 끊어지고 우정도 사라지기 때문에'라고 답해 이직이 직장 내 우정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기타 요인으로는 ▲사적인 친분이 생기면 업무를 공정하게 할 수 없어서 14.3% ▲직장에서는 일에 치여 우정을 쌓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12.1% ▲경쟁관계라 상대방에게 흉금을 털어놓을 경우 해가 될 수 있어서 11.3% ▲직장에서의 관계를 직장 밖으로 끌고 가기 싫어서 10.9% 등으로 나타나 각박한 직장생활 속에서 사적인 대인관계를 만들기 쉽지 않은 현실을 보여줬다. '직장에서 친구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답한 직장인은 4.3%에 불과했다.

회사 내 친한 친구가 직장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91.0%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직장에서 우정을 느낀 경우는 '대화를 통해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때'(28.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업무적인 어려움에서 도움받았을 때(17.6%) ▲업무 혹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얘기를 해줄 때(13.9%) ▲개인적인 어려움에서 도움 받았을 때(12.6%)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해주고 선물도 해줄 때(11.8%) ▲술자리에서 함께 어울리며 의리를 지켜줄 때(10.2%) 등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친구가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건은 '비슷한 연령대'(42.4%)와 '비슷한 업무(부서)'(31.0%)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비슷한 직급'(13.4%), '동성'(3.3%), '이성'(1.2%) 등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직장에서 친한 친구과의 관계가 멀어진 적이 있는 직장인은 43.0%로 조사됐다. 멀어지게 된 원인으로는 '회사를 옮기게 되서'(22.6%) '신경을 못써주거나 관심을 갖지 못해서' 21.0% 등으로 답해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관계가 멀어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현재 가장 친한 친구를 묻는 질문에는 '중고등학교 친구'가 50.0%로 절반을 차지했다. '대학교 친구' 17.5%, '초등학교 친구' 9.5%, '직장 친구' 9.4%, '고향/동네 친구' 7.7% 등을 각각 꼽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은 사내 친구의 존재가 원만한 직장생활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며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동호회, 회식 등을 통해 직원들간의 교류가 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이직률을 낮추고 긍정적인 사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어넷 개요
커리어넷은 2003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취업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단 기간 방문자 수 300만 돌파, 최단 기간 매출액 100억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리며 취업포털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 잡링크, 다음취업센터, 네이버취업센터 등 국내 최대의 멀티포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해외로 넓혀 The Network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채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루션, 교육사업, HR마케팅 등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reer.co.kr

연락처

커리어 홍보팀 박정일 02-2006-9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