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 기술, 세계가 주목한다... ‘2007국제도로교통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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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007-04-05 11:16
고양--(뉴스와이어)--우리나라의 세계적인 건설강국으로서 위상이 정부와 관련 기업들의 노력으로 도로교통분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먼저 도로교통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정부. 최근 정부는 각종 지원책을 발표하고 해외 공공사업 진출을 주도하는 등 도로교통 분야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23일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5월 마련된 건설교통 ‘R&D혁신로드맵’의 실행 방안으로 ’2007년도 건설교통기술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건설기술혁신’에 611억 원, ‘교통체계효율화’에 515억 원 등 건설교통 R&D사업 분야에 올해 322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2015년까지 건설분야에서 세계7위권 기술수준, 해외시장 10%점유율을 달성해 건설교통기술 ‘글로벌 탑 5’를 목표로 정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교통사고 비용, 건설공사비, 교통혼잡비 등을 절감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관련 기업들도 설계자동화, 건설자재 및 건설장비 등 기술도입부터 교통시설 체계화, 안전장비, 주차시스템 등의 선진화된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사업을 펼쳐 국내 기술력이 전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도로교통 선진화 기반 다져

건설교통부는 장성-담양, 부산-대구, 서울외곽(일산-퇴계원) 등 3개 고속도로 138㎞가 신설 개통됨에 따라 2007년부터 고속도로 총 연장이 3,000km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내 고속도로에 접근하기 위한 총 소요 연장 6,000㎞의 절반을 넘어서게 되어 이동과 물류수송에 중심인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또한 2010년까지 4,000㎞ 수준의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고, 2015년까지는 안전하게 시속 160㎞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스마트 하이웨이’ 기술을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도로교통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교량건설분야에서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인천대교’가 현재 40%가량 진행된 상태다. 세계에서 6번째 긴다리인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최신공법과 자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건설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교’는 해외에서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어 영국의 건설 전문지 ‘컨스트럭션 뉴스'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로 180층인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 그랜드캐년의 공중 유리교량 ‘스카이워크’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정부의 해외 도로건설 시장 진출 유도

한편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 기간에는 쿠웨이트와 양국간 공공사업분야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총16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쿠웨이트 건설시장 개발에 국내 업체가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행한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도 국영석유회사 알-루사이드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쿠웨이트 건설시장 참여확대와 기반 조성에 대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였다.

현재 쿠웨이트의 경우 오일, 가스부문에 2020년까지 680억불을 투자하고, 870억불 규모의 신도시와 연육도로, 지하철, 공항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국내 건설업체들과 입찰, 협의 중에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쿠웨이트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건축, 도로건설 분야에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 최대 도로교통분야 전문 박람회도 개최

한국의 도로와 교량 건설 능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운데 다음달 9일,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도로교통박람회’가 국내에서 개최되어 국내·외 도로교통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2007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도로시설, 도로건설, 유지관리, 대중교통, 주차시스템 등 국내 도로교통의 기술력과 장비 및 시스템 활용에 대한 정보가 전시된다.

또한 다수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도로교통 기술력을 확인하고, 국내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 및 간담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킨텍스 개요
KINTEX는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로 국내외 전시회, 컨벤션 유치 및 전시회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MICE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국내 최대 전시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완공되는 제 3전시장으로 총17만 8천㎡의 전시면적을 확보해 세계 20위권 규모의 전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KINTEX,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종합 안전산업 전시회이다.

웹사이트: http://www.kintex.com

연락처

'2007국제도로교통박람회' 홍보담당 김병철 대리, 02-498-2714, 011-9976-549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