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리들병원 의료진, 한일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하반신 마비없는 성공적 치료 결과 발표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척추결핵 및 외상으로 등쪽 척추가 90° 이상 구부러진 환자 11명에게 전방 감압술 및 후방 고정술을 한 명의 마비 환자도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한다.
척추후만증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등쪽 척추가 구부러지는 척추질환으로, 정도가 심해지면 곱사등으로 변형되어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근력 약화, 대소변 장애, 마비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척추후만증에 의해 신경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심각한 척추변형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척추의 전후방 양쪽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 방법은 아무리 경험이 풍부한 척추전문의라도 단독적으로 수술하기 어려우며, 하반신 마비 등과 같은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을 주도한 최원규 병원장은 “본 척추교정술의 핵심은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에 대해 전방에서 접근하여 직접 감압하는 것인데, 안전한 수술을 위하여 척추신경외과의사와 흉부외과의사가 함께 팀을 이루어 집도하였다.”고 말했다.
학회에 참석한 일본 신경외과의사 켄지 카나마루(일본 미에의과대학 교수)씨는 “뛰어난 한국 의술에 감탄하였다. 만일 나에게 이처럼 심각한 척추후만증 환자가 방문한다면 반드시 한국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권하겠다”고 하였다.
심각한 척추후만증을 안전하게 치료한 이번 보고는 많은 척추후만증 환자들에게 척추교정술을 통하여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한일척추신경외과학회(KJSS)는 1997년에 창설되었으며, 한국과 일본의 척추신경외과 전문의들이 2년에 한번씩 모여서 최신 연구결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모임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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