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활성탄흡착시설 적용으로 시화·반월 악취개선

안산--(뉴스와이어)--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센터장:서만철 교수)는 시화·반월산단의 지역 현안사항인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07년도 연구사업으로 “시화·반월산단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발생 업종별 활성탄카트리지 흡착기술 적용가능성 조사연구” 등 7개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키로 하고, 시흥지역 행정협의회(위원장:수도권대기환경청장)에서 이를 확정하였다.

시화·반월산단은 중소업체가 밀집되어 있고, 대부분 주거지역과 인접하여 악취민원이 많이 발생되어, 그동안 완충녹지 조성, 맞춤형 기술지원, 방지시설 기술 및 설치자금 지원, 실시간 악취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여러 정책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해마다 조사하고 있는 시화·반월지역대기배출업체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1,474개 업체 중 대기오염방지시설로 활성탄흡착시설을 설치한 업체가 377개(25.6%)인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탄흡착시설은 다른 대기오염방지시설에 비하여 초기 투자비가 저렴하고, 비교적 손쉽게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활성탄을 자주 교체하여야 함으로써 비용부담 문제, 재생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있어, 자칫 활성탄을 제때에 교체하지 않을 경우, 악취 등 오염물질이 전혀 처리되지 않고 대기중에 배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시흥센터는 활성탄카트리지를 제작하여 중소업체에 보급하게 되면 활성탄 교체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제때에 교체가 가능하며, 교체된 활성탄은 재생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비용부담도 훨씬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에 의하면 활성탄흡착시설 중 맞춤형 카트리지가 시화·반월산단에 적용되면 그동안 이 지역 현안사항인 악취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웹사이트: http://www.me.go.kr/mamo

연락처

수도권대기환경청 조사분석과 김홍렬 과장 031-481-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