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업 옵서버 제도는 이미 미국, 캐나다 등 선진 조업국에서 오래 전부터 시행하여온 제도로 최근에는 국제수산기구를 중심으로 거의 의무화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후발주자로 2002년부터 동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5년이 지난 현재 본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단계이다.
우리나라의 국제옵서버 제도는 2002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9명(올해 5명 양성)의 국제옵서버가 국외 위탁교육 또는 국내 교육을 통하여 양성되었고, 지난해에는 다랑어연승어선 4척, 다랑어선망어선 2척, 남빙양 이빨고기류(메로, Toothfishes) 저연승어선 4척 및 베링해 명태 트롤어선 1척으로 총 11척에 각각 1명씩 승선하여 총 24개월간 옵서버 과학조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국제옵서버 요원들은 1회 평균 2-3개월 승선하며, 월평균 350-450만원의 보수를 받고 있어 이공계 대학원생, 자영업자들의 새로운 직업으로 자리잡아 전문직종의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2006년 이전에는 승선기회가 적어 전문직으로서의 장점이 없었으나, 이후 승선요구의 증가 및 과학 자원조사의 증가로 승선회수가 급증하여 연간 2회 정도의 승선 기회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원양어업 어장인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의 옵서버 의무승선 결의안 (5% 의무승선) 통과로 2008년 이후에는 국제옵서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늘어나는 옵서버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옵서버 자격 및 평가 등에 관한 지침을 제정 운영하고, 옵서버의 자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옵서버의 주요 임무는 기존의 시스템 하에서는 수집할 수 없고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부수어획(상어류, 바다새,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수집된 자료는 우리 나라 원양어업 관련 정책자료로 활용될 뿐 만 아니라 국제수산기구의 자원평가 자료로 제출되어 원양어업 자원의 보존 관리 및 지속적 이용에 활용될 전망이다.
앞으로 원양 조업선의 책임어업 수행 여부는 추후 국가별 어획쿼터 산정 및 조업규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옵서버의 조업선 승선조사 활동은 국제어업 사회에서 조업 대국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고 해외 어장을 지속적 이용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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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자원본부 해외자원팀 팀장 문대연, 연구관 안두해, 연구사 김순송 051-720-2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