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명민 박솔미, 2007전주국제영화제의 문을 열다
김명민은 1996년 SBS 공채탤런트로 연기의 첫 발을 내딛은 후, 2001년 영화 <소름>에서 불행하고 늘 불안한 주인공 ‘용현’ 역할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하게 연기력을 쌓아왔다. 2004년 KBS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끝없는 야망을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 역을 맡은 MBC <하얀거탑>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수술중 각성(覺醒)을 소재로 한 미스테리 의학스릴러 <리턴>에서 냉철한 외과의사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고,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였던 조재현과 함께 <파트너> 크랭크 인을 기다리고 있다.
1998년 MBC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연기생활을 시작한 박솔미는 2002년 KBS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의 상대역인 ‘오채린’ 역할로 주목받기 시작하였고, 2003년 SBS드라마 <올인> 등을 통해 도도하고 지적인 신세대 커리우먼 이미지를 대표하는 배우가 되었다. 이후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에서 사교춤을 멋지게 소화하며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고, 2005년 KBS드라마 <황금사과>에서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두 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경상도 처녀 ‘경숙’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면서 또 다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07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이영아와는 이 드라마에서 ‘경숙’의 아역과 성인역할로 출연하는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현재 박솔미는 박해일과 함께 출연한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이 개봉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김명민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혼신의 힘을 기울여 강한 인상을 남기는 색깔있는 배우이다. 현재 <리턴>의 개봉과 <파트너> 촬영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으로 특별히 초대에 응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박솔미는 최근 시사회를 마친 <극락도 살인사건>을 통해 도회적이라는 기존의 이미지 틀을 완전히 벗고, ‘섬처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어 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우로 늘 발전된 변화를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에 가장 적합한 배우인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2007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난타>로 세상을 두드린 PMC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팝핀현준이 안무를 맡고 <공동경비구역JSA>, <태극기 휘날리며>, <난타> 등의 이동준 음악감독이 작곡을 맡아, 국악에 비보이 안무를 곁들여 언어 대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춤·음악으로 세대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비보이 코리아(B-Boy KOREA)>의 축하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전라북도 영상산업육성을 위한 저예산 영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한승룡 감독의 ‘로드무비’ <오프로드>가 관객과의 첫 만남을 갖게 될 예정이다. 국내외 총 500여 명의 게스트가 참여하는 2007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4월 26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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