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 체코·헝가리 시장개척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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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
2007-04-09 11:16
서울--(뉴스와이어)--서울특별시의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권오남)는 EU 27개국 생산물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체코와 헝가리 시장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진출을 돕고자 “2007 구주이머징 마켓 시장개척단’을 6월 24부터 6월 29까지 파견하며, 이 시개단에 참여할 서울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4월 13일(금)까지 SBA 홈페이지(http://sba.seoul.kr)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 1월 불가리아, 루마니아의 EU 가입으로, 유럽연합은 서유럽 중심의 연합체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체코, 헝가리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다국적기업들은 이미 이들 국가에 생산,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2004년 유럽연합 가입 이후 헝가리와 체코는 각각 4%, 6%의 높은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체코 시장은 신흥 경제 중심지로서의 자신감이 가득하다. 작년 투자유치는 전년대비 14%나 증가했고, 최근 소비자 지수, 기업 지수는 최고를 갱신하고 있다. 제로미르 드라벡(Jaromir Drabek) 상공회의소 의장은 “지금 경제성과는 매우 좋다. 하지만 더 좋아질 것이다. 규제가 철폐되면 8~9% 성장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우리 대기업인 현대-기아 자동차는 지난달 준공 허가를 받고 북부 모라비아에 100억 CZK(체코 화폐단위) 규모의 공장을 준공중이며, 작년 한국은 대 체코 8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헝가리 역시 연평균 4%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물류 중심지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으로의 재수출기지로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현지 진출이 활발하다. 삼성전자가 TV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쟁사인 필립스가 헝가리에 TV 공장을 가동하는 등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은 상주인구 5만명을 중심으로 헝가리를 자신들의 유럽연합 진출거점으로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한국의 대 체코 수출 유망품목으로는 IT 관련제품 전반 (모바일, 보안, 통신, 디지털, 컴퓨터 등), 건설기계, 화학제품, 타포린, 포장재, 의료기기, 스포츠용품 및 건강기구, 화장품류, 섬유 등이다. 헝가리는 수출의 75.5%가 IT관련 제품인 만큼 IT 제품 전반 (모바일, 보안, 통신, 디지털, 컴퓨터 등)이 가장 유망하며, 자동차 부품 및 부속품, 가전 및 전자부품, 환경관련 제품 혹은 설비, 의료, 치과장비, 건설 및 물류기계 등의 전망이 좋다.

SBA는 이미 3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일주일간 1차 인도(뉴델리, 첸나이)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많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4월 중순부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이란 테헤란지역의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현재 동서남아(호치민, 방갈로르) 시장개척단도 모집 중(4월 13일까지, SBA 홈페이지 공개 모집 중)에 있다.

○ SBA는 앞으로도 동남아, 일본 등을 비롯하여 총 7회 (2007년도)에 걸쳐 해외통상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다양한 해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외국기업 방한 비즈니스상담회를 대폭 늘려 (연 10 여회 이상)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지 시장성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며, 'Hi Seoul' 공동브랜드 참가업체(http://www.sba.seoul.kr/kr/marketing/com_list.jsp) 또는 서울시ㆍ진흥원 협약 지자체 중기센터 추천업체에게는 우선기회를 부여한다. SBA 시개단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세계최대 바이어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KOMPASS 등을 통해 발굴된 맞춤형 바이어 DB와 파견 1개월 전 현지시장 전문가를 초빙하여 참여업체들의 현지시장 대응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케팅 실무교육 세미나 등을 제공한다. 무역상담회 진행과 관련된 공통비용(상담회장 임차, 통역, 교통 등) 전액은 진흥원(SBA)에서 부담한다.

서울경제진흥원 개요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특별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동법 시행령 및 서울경제진흥원 설립운영조례에 따라 설립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서울 경제와 함께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SBA가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웹사이트: http://sba.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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