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와이어)--국립환경과학원(윤성규 원장)은 국내에 널리 보급된 장비를 이용하여 극미량의 메틸수은을 분석할 수 있는 시험방법을 확립하므로서 환경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메틸수은은 건강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은화합물로서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미나마타병의 원인물질이며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함에 따라 인체에 축적된다.

벤젠을 추출용매로 사용하는 기존 시험방법(기체크로마토그래프-전자포착검출기 사용)은 분석 하한값이 수질 0.5ppb, 생체시료 5ppb로 비교적 둔감하고, 시료 종류별로 추출 효율이 달라져 정확도(67%)와 정밀도(15%)가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 ppb : part per billion, 십억분의 일
※ 정확도: 메틸수은 함량이 100인데 측정값이 90이면 정확도는 90% (값이 클수록 좋은 것임)
※ 정밀도: 같은 시료를 수회 측정하였을 때 측정값들의 상대표준편차 (값이 작을수록 좋은 것임)

이에 비해 새로운 시험방법은 기존의 시험방법에 비해 분석 하한값, 정확도 및 정밀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방법으로서, 메틸수은과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디티존용액을 추출용매로 사용하고, 메틸수은을 비극성화합물로 전환시켜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새로운 방법은 정확도 67→96%, 정밀도 15→5%가 향상되었으며 분석 하한값은 수질 0.5→0.005ppb, 생체시료 5→0.8ppb로 각각 1/100, 1/6배 이하로 민감해졌다.

※ 하천수 9개, 공단배출수 23개, 침출수 2개 등 40개 시료를 현행 수질오염공정시험방법으로 분석하였을 때 모두 메틸수은이 불검출로 나왔으나 새 방법으로는 3개 시료에서 검출됨 (0.009ppb, 0.021ppb, 0.023ppb)

이번 연구를 통하여 기존의 시험방법으로 측정할 수 없었던 수질이나 혈액 중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메틸수은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계속하여 토양 및 퇴적물에 대한 시험방법을 개발하여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메틸수은의 노출수준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ni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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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무기물질분석연구과 전성환 과장 032-560-7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