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지난 8일 발생한 경부선 서울-구로간 전차선 단전사고는 인근 축제장에서 날라온 ‘연(鳶)’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8일 경부선 일부구간에서 발생한 전력공급 중단 사고의 원인은 여의도 주변에서 열린 ‘봄꽃축제 문화예술 행사’ 중 날아온 연이 KTX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에 접촉되면서 스파크가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처럼 외부 이물질이 전차선에 접촉해 KTX 등 열차운행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준 사례는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이같은 전차선 단전사고가 23차례나 발생했다.

전차선에는 2만5천볼트의 높은 전기가 흐르고 있어 연이나 은박지 풍선, 낚싯대, 폐비닐 등이 접촉되면 감전되거나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축제 주최측과 축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철길 인근에서 축제나 문화행사를 여는 경우 연날리기나 은박풍선 등의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5시 25분께 경부선 용산-노량진역 사이 하행 전차선에 전력공급이 1시간 30분 가량 중단돼 KTX와 일반열차 20여편이 1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지연 운행했다.

한국철도공사 개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철도 운영 공기업으로, 여객·화물 운송은 물론 복합역사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연결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동시에, 철도가 지나온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과 철도문화를 함께 나누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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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전철팀장 전재근 042-609-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