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지방정부와 손잡고 어린이 예방접종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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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07-04-11 15:49
서울--(뉴스와이어)--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으로 어린이가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범국민 예방접종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12일 ‘충주시 건강한마당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33개 시도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여전히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크고 작은 전염병의 유행을 막고, 나아가「예방 가능한 전염병의 퇴치」를 목표로 시민들의 관심과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 2007년 4월~11월까지 전국 32개 자치단체와 공동캠페인 개최)

※우리나라 예방접종대상 전염병 퇴치 현황
- 2000년 : 폴리오(소아마비) 퇴치 선언 / 2006년 : 홍역퇴치 선언 (서태평양 국가 최초)

이번 캠페인에는 B형간염수직감염 예방사업, 홍역예방접종 확인사업 등 정부에서 실시중인 주요 보건사업을 소개하고, 예방접종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는 세미나와 예방접종 전·후의 주의사항 등 보호자(예비부모)가 꼭 알아야할 의학상식을 알려주는 ‘예방접종 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 B형간염 산모에게서 태어나는 신생아의 면역글로불린접종(1회), B형간염 예방접종(3회) 및 항원·항체 검사에 필요한 비용 118,000원 전액 정부지원 사업 .

또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기위해 예방접종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인형극(‘튼튼이의 모험’)도 함께 선보여 예방접종에 대한 ‘좋은 이미지 만들기’에 나선다.

※‘튼튼이의 모험’ 인형극: 예방접종을 잘 받은 용감한 어린이가(튼튼이) 백신을 훔쳐간 세균마왕과 맞서 싸워 세균들을 물리치고 백신을 되찾아 온다는 내용

질병관리본부는 산모, 보호자 등 예방접종 정보가 필요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방접종률 향상및 어린이 전염병예방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안전한 예방접종에 대한 전문상담을 통해 그간 보호자들이 잘못알고 있던 예방접종관련 오해를 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2005년 우리나라의 예방접종대상전염병(제2군전염병)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수두 1,934건, 유행성이하선염 1,863건 등으로 아직도 연간 4천여명의 어린이가 예방이 가능한 전염병에 감염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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