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억대연봉 과학자 첫 탄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은 지난 한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신희섭(申喜燮·책임연구원·54)·홍성안(洪性安·책임연구원·54)·강용수(姜龍洙·책임연구원·50)·강성철(姜聖哲·선임연구원·37)·이창준(李昌俊·선임연구원·38)박사를 2004년도 우수연구원으로 선정,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12월 30일 연구성과급으로 지급하였다.
이로써 책임연구원 3명은 연봉 1억원을 초과하는 수입을, 그리고 선임연구원 2명은 책임연구원 최고연봉수준인 8천만원을 상회하는 급여소득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동안 KIST에서 연간 총소득이 1억원을 넘는 과학자들이 상당수 있긴 했지만 과제인센티브·기술료·포상금 등을 제외한 순수 연봉만으로 1억원을 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희섭 박사는 생체시계 작동 핵심유전자(PLCβ4), 통증억제 유전자(T-타입칼슘채널) 및 수면조절 유전자 등을 처음으로 규명하여 세계적 학술지(Nature, Neuroscience 등)에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세계 유명학회 Plenary Lecture를 3회 수행하였고, 관련 연구업적으로 올해 국민훈장 동백장, 호암상, 듀폰과학기술상,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등을 수상하였다.
홍성안 박사는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형 사업중 수소·연료전지사업의 단장으로 선임되어 우리나라 대체에너지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APEC, IEA, IPHE 등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수소연료전지 연구현황’을 발표하는 활동을 펼쳤다.
강용수 박사는 고체형 유기태양전지의 성능을 세계 최고수준(8.1%)으로 향상시켜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학술지 논문게재 및 국제학회 초청강연 등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였다.
강성철 박사는 위험작업 로봇인 ‘롭해즈(ROPHAZ)’를 개발하여 지난 4월에 열린 세계지능로봇경진대회 재난구조부문에서 우승하였으며, 8월에는 이라크 파견 자이툰부대에 롭해즈 2대를 인도하여 재난구조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로봇연구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루었다.
이창준 박사는 올해 미국에서 신규유치한 과학자로서 Nature, Cell, Nature Neuroscience, Neuron, Journal of Neuroscience 등 신경과학 관련 세계 유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탁월한 학술업적을 특별히 인정받은 경우이다.
KIST는 한 해 동안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를 대상으로 성과 평가를 거쳐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대폭적인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는 ‘연구성과급’제도를 2004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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