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번 주 분양권 매매 변동률은 전국 -0.21%로 올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반 아파트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분양권 시장도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였으나 재건축 분양권이 포진된 송파구, 서초구 및 과천시는 분양가상한제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더 큰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입주가 다가오는 곳은 그나마 매수세가 꾸준한 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4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21%(지난주 -0.08%)로 조사됐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0.35%이고, 지방광역시 및 지방중소도시는 0.00%다.

[서울] 서울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50%로 지난주(-0.17%)보다 0.33%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1.15%)와 서초구(-0.27%)의 하락세가 커 지난주와 동일하게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광진구(1.56%), 동대문구(0.08%), 마포구(0.05%)는 상승했다.

송파구는 매물이 쌓이면서 시세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 재건축 분양권이 대거 포진돼 있어 분양가상한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매수자들은 대부분 급매물 문의만 할 뿐 추가하락을 기다리고 있어 거래는 어렵다.

신천동 시영 33평형이 4천만원 내린 8억~9억8천만원, 잠실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트리지움 33A평형이 2천만원 내린 9억~9억8천만원.

서초구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를 기다리다 지친 매수자들의 매물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 반포동 주공2단지가 2천5백만원 내린 11억~12억5천만원.

강남구는 기존단지와 마찬가지로 매수세가 뚝 끊겨 거래가 멈춘 상태지만 아직 특별한 하락세는 포착되지 않았다. 대통령선거 때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고, 그때까지는 보유하겠다는 매도자가 많기 때문.

반면, 광진구는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조합)의 상한가가 상향조정되면서 광진구 전체 변동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3월 31일 조합원분 동호수 추첨이 이뤄지면서 로열동, 로열층 매물가격이 상향조정된 것.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많지 않으며 매도자들도 부동산 상황을 지켜보자는 생각에 매물을 내놓지 않아 거래는 잠잠한 편. 33평형이 2천5백만원 상향조정된 6억~7억5천만원이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힐스테이트가 소폭 상승했다. 8월로 입주가 다가오면서 물량이 거의 없으며, 20평형대는 실수요자가 관심을 갖고 매수에 나서기 때문. 편의시설이나 학교가 잘 정비돼 있고 중랑천조망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23A평형 2백50만원 올라 2억7천만~3억1천만원.

[신도시/인천/경기 및 지방/광역시] 경기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7%로 지난주(-0.03%)보다 0.04% 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과 신도시는 모두 0.00%.

지역별로는 과천시(-0.40%)가 하락했으며 화성시(0.72%)는 상승했고 나머지는 보합세였다. 과천시는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문동 주공3단지는 2005년 12월 31일 전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분양권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 현재 다른 1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입주 전에만 처분하면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추가하락을 우려한 매도자들이 급매물을 내놓는 추세.

주공3단지 43평형이 2천만원 하락한 13억5천만~14억5천만원, 주공3단지 50평형이 2천5백만원 하락한 16억~17억원.

화성시는 5월 30일로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병점동 임광그대가의 시세가 올랐다. 입주가 다가오자 매수세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

그러나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은 데다 매수자 대부분이 동탄신도시 입주물량에 관심을 두고 있어 입주가 임박했음에도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다. 24평형과 31평형이 2백50만원씩 올라 1억2천만~1억4천만원, 1억6천만~1억8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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