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최근 경북 감포항 남동방 해역에서 포획된 활오징어의 폐사는 식물플랑크톤인 키토세로스(Chaetoceros)의 대량 번식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에 의한 것으로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 울산해양경찰서 및 포항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의 제보에 따라 동해수산연구소 시험조사선 탐구5호 등을 현장에 급파하여 현장관측을 실시한 결과 식물플랑크톤이 집적하여 형성된 덩어리가 발견되었고,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규조류의 일종인 Chaetoceros의 밀도가 해수 ㎖당 30,000~80,000 개체의 범위로 높게 나타났다.

Chaetoceros의 형태적인 특징은 연쇄군체를 형성하고 긴 강모를 가지고 있어 고밀도로 발생할 경우 강모의 엉김에 의해 아가미에 흡착하여 산소교환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Chaetoceros의 폐사체가 분해되거나 혹은 야간에 호흡에 의해 수중의 용존산소 농도를 감소시킴으로서 오징어의 폐사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해 남부 연안의 활오징어 폐사는 채포 과정에서 발생한 스트레스와 함께 고밀도의 Chaetoceros로 인한 산소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Chaetoceros가 고밀도로 발생한 동해남부의 연안해역은 북상하는 동한난류의 영향으로 14℃ 이상의 수온분포를 보여 평년에 비하여 1~2℃ 높게 나타났으며, 4월 12일 현재 포항해경 소속 헬기 탑승에 의한 현장 예찰결과 수색변화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Chaetoceros가 대량 집적한 해역을 항해하는 어선의 경우 활오징어 관리 등에 각별한 유의와 함께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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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수산연구소 해양환경팀 팀장 진현국 연구관 이용화 033-660-8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