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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31 13:23
서울--(뉴스와이어)--80억 대작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현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에 들어간 후 최초로 공개된 이번 현장은 긴장감과 아이러니가 넘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으로 언론을 맞았다. 27일(월) 공개된 강원도 평창의 10억 원 규모의 마을 세트장과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새 배우는 그 규모와 감동에서 <공동 경비구역 JSA>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뛰어 넘는 면모를 보였다.

한국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마을을 지키기 위해 감행되는 가장 위대한 작전을 그려내고 있는 <웰컴 투 동막골>은 전쟁이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순수하고 따듯한 산속 마을 ‘동막골’에 적군인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흘러 들어 오면서 일어나는 감동적이고 극적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동막골’에 동화된 적군들이 마침내 마을을 열고 마을잔치에 모여들게 된 순간 갑자기 들이닥친 연합군 특공대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마을에서 벌어진 총격전. 인민군 장교 리수화(정재영 분)의 부대원들과 국군소위 표현철(신하균 분) 등이 함께 머물고 있던 ‘동막골’에 연합군 특공대가 들이닥치면서 영화는 절정을 향한다. ‘동막골’을 북한의 대공포대 주둔지로 오인한 연합군과 마을 사람을 지켜내기 위한 두 사람의 숨막히는 총격전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1억여 원의 실제 총기를 사용한 이날의 촬영은 컷 소리가 날 때마다 배우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긴장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미 국무성의 허가를 받아 국내 반입만 4개월여가 소요된 27정의 진짜 총은 연합군 역의 외국 배우에게 들려 주인공 정재영과 신하균에게 겨누어졌다. 팽팽한 긴장감 속의 군인들과 여전히 순박한 마을 사람들의 태도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는 현장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 동안 투입된 총알만도 13,000발에 달한다.

그리고 이날 현장에서 눈길을 끌었던 또 하나의 볼거리는 10억여 원에 달하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마을 세트장. 강원도 평창군의 지원을 받아 폐광촌으로 버려진 5,000여 평의 야산을 재탄생 시킨 이 세트장은 100일간의 피와 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동막골’의 ‘상징’으로 마을 중앙에 서있는 정자나무도 명물이다. 조형 전문가까지 동원되어 자세히 들여다 보아도 가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게 제작된 이 작품은 3,000만원의 비용으로 2주에 걸쳐 제작되었다. 촌장집과 대장간, 곡간, 군인들이 머무는 별채 등 10여 채의 가옥뿐 아니라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만도 3억 원을 들여 지형과 마을의 따듯한 느낌을 살려 새로 심었다. ‘세상과 단절된 채 순수함과 따듯함을 지켜낸 ‘동막골’이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생생함을 살려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이은하PD의 설명이다. 이렇게 탄생된 특별한 영화 속 마을은 ‘동막골’ 세트장은 촬영 후 관광 단지로 형성된다. 제작팀은 또 다른 세트인 추락한 수송선의 잔해와 전투기 등도 촬영 마감 후 평창군에 기증할 예정이다. ‘겨울연가’로 한류 열풍의 혜택을 크게 보고 있는 대관령 일대와 연계해 대규모 관광 특구를 구성하겠다는 것이 평창군의 입장이다.

<웰컴 투 동막골>은 2005년 최고의 감동 스펙타클 전쟁 드라마이다. 2004년 천만 관객을 울린 <태극기 휘날리며>가 전쟁의 상처를 드러낸 감동의 대작이었다면, 2005년 5월 <웰컴 투 동막골>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이고 인간애 넘치는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스펙타클로 관객을 만날 것이다. <묻지마 패밀리>에서 ‘내 나이키’편을 연출한 CF 감독 출신의 박광현 감독 데뷔작이며 ‘선영아 사랑해’ ‘교보생명-최민식편’등 수많은 CF 히트작을 낸 감독답게 대중에게 확실한 소구력을 가진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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