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에 박재동 씨의 시 ‘달팽이’ 당선

뉴스 제공
창조문학신문사
2007-04-14 11:08
서울--(뉴스와이어)--창조문학신문사(대표 박인과)에서 시사랑(http://www.sisarang.co.kr)에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창조문학신문은 수시로 신인문학상 및 각종 문학상, 문화상 등을 공모하고 있으며 해당 작품이 있을 시에는 언제든지 선정하여 각종 매스컴에 발표한다.

이번에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작품은 박재동 씨의 시 ‘달팽이’로서 박인과 문학평론가는 작품이 쉽게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 평범함 속에 깊은 삶의 회한과 고통과 의지의 빛깔을 채색하고 있다고 말하며 꼭 시가 어렵게 써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작품이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창조문학신문사에서 발표한 박재동 씨의 작품 ‘달팽이’와 당선소감, 프로필 등은 다음과 같다.


▣ 달팽이 / 박재동(30세, 회사원, 서울 강북구 거주)

불면 날아갈듯
건들면 터질듯
연민을 자아내는 동물이여

아마도 너의 촉수는
너무 예민해서
그렇게 행동이 굼뜬가보다

아마도 너의 영혼은
너무 맑아
세상 고초를 견디기에
버거웠나보다

들꽃 피는 숲 속
싱싱한 그
영원의 잎맥을 더듬으며
파란 하늘을 닮은
너의 꿈처럼


▣ 박재동 씨 약력

1991년 사천초등학교
1994년 사천중학교
1997년 강릉명륜고등학교
1997년 인하대학교 기계항공자동화공학부
2003년 홍익대 경영학과


▣ 당선소감 / 신인문학상 당선자 박재동

어느 순간부터 시가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마음의 병을 앓아서 오랫동안 생각했던 사고들이 잠재해 있다가 시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등단된 시는 2주 동안 거의 미친듯이 썼던 시입니다. 자랑같지만 거의 반은 정신이 나갔었습니다. 이제는 날마다 만인이 좋아할 먹음직스런 상품을 배송하게 되면서, 내면을 더 닦아서 좋은 시를 만들겠습니다. 창조문학신문사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창조문학신문사 개요
창조문학신문사는 한민족의 문화예술을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역량 있는 문인들을 배출하며 시조의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sarang.kr

연락처

창조문학신문, 0502-008-010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