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초대展
작가는 자연의 기운을 전체적으로 백색으로 덮여있는 공간을 통해 보이고자 한다. 그의 작품 속에 보여지는 백색 바탕위에 백색 그리기는 탈이미지라기보다는 대상의 존재를 담보하나 드러내지 않는 은밀함을 나타내는 것이며, 즉흥적으로 휘갈긴 듯한 충동적 붓질의 마티에르는 대상의 잠복을 의미한다. 가끔 모난 돌이 빠져나간 듯한 흔적들, 마지못해 개입한 듯한 색상들 그리고 모호한 글자들은 물질에 대한 존재와 부재간의 밀고 당김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정재영은 백색 충동을 통해 발현되는 기운으로 가식이나 꾸밈없는 진정한 ‘자연하다’라는 의미를 성취하고 있다.
전시제목: 정재영 초대展
전시기간: 2007년 5월 2일 - 5월 20일
전시작가: 정 재 영
전시장소: 갤러리 진선 1,2층 전시장
초대일시: 2007년 5월 2일 (수) 오후 5시
작가와의 만남: 2007년 5월 6일 (일) 오후 3시
협찬: 진선출판사
갤러리 진선 개요
사간동에 위치한 갤러리 진선은 북카페, 아트샵, 갤러리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galleryjinsun.com
연락처
갤러리 진선 02-72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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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8일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