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한·미 FTA는 좋은 기회”

부산--(뉴스와이어)--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 이하 ‘기보’)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벤처기업들은 한·미 FTA 체결을 새로운 시장개척 및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FTA 체결에 대한 벤처기업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벤처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벤처기업 1,517개사의 46.2%는 이미 수출, 품목경쟁, 기술협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시장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 중 57%의 기업은 미국기업보다 경쟁우위에 있거나 대등한 위치에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응답자의 37.8%가 한·미 FTA 체결로 인해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7.5%만이 매출감소가 우려된다고 답변하고 있어 한·미 FTA 체결이 기업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벤처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지원 대책으로는 기술개발인력 지원(41.1%)과 해외진출지원 네트워크 구축(39.1%)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아 한·미 FTA 체결 이후 기업들이 이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를 담당한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보증기관 특화방침에 따라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기업 전담지원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벤처기업들의 한·미 FTA에 대한 기대가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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