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활기찬 봄을 맞이해 대청소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겨우내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니 기침에 콧물까지 알레르기가 극성을 부린다.

먼지는 사람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위험 요소다. 단순히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뿐만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 진드기, 꽃가루, 미세 분진 등은 알레르기 환자는 물론 일반인의 건강도 크게 위협한다.

특히 봄철은 겨우내 쌓였던 먼지에다 황사, 꽃가루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먼지가 많은 계절이다.

박달나무한의원 강남점 장통영 원장은 “먼지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더 악화시키는 이유는, 먼지 자체가 해롭기도 하지만 먼지가 다른 오염물질을 인체에 유입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먼지에는 일반적인 흙먼지 이외도 화산재, 산불로 인한 재, 사람피부의 각질, 동물의 비듬, 실밥 같은 섬유류, 집먼지 진드기 등 종류가 많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은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비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 하기 때문에 봄철엔 무엇보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침구류는 2~3개월에 한 번씩 세탁하는데 55℃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집먼지 진드기를 살균시킬 수 있으며 살균을 돕는 세제를 사용하면 된다. 침구류를 얼리거나 햇볕에 말리는 방법은 집먼지 진드기 살균효과는 있으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효소 자체는 제거 할 수 없다.

청소는 일주일에 1~2번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환자가 없을 때 청소를 해야 하며 청소기는 공기유출부에 정전기 흡착식 필터가 설치된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다만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는 잘못 사용하면 집먼지 진드기 및 곰팡이류가 더욱 잘 자라도록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환경관리 효과가 높은 다른 방법과 병행해 사용하고, 가습기는 물통, 분출구 등을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한다.

장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자주 발생할 때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약재들로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며 “방풍, 결명자, 마황, 신이, 창이자 등의 약재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면 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콧물, 코막힘 등 알레르기성 비염이 악화됐다면 오미자차나 생강, 대추차를 권한다.

영지버섯은 항알레르기 효과가 뛰어나고 면역력을 길러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도라지는 호흡기의 열을 조절하고 먼지로부터 과민하게 반응하는 기관지를 보호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성장장애 원인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코에 이상이 생기면 미각에도 이상이 생겨 입맛이 떨어져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코 점막이 부어 있으면 밤에 깊은 잠을 못자고 자주 깨게 되므로 구강호흡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한다.

성장호르몬은 밤10시에서 새벽2시에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의 경우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므로 뇌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는 것이다.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라면 의료전문기관을 통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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