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영국의 대표감독 대니 보일 감독 최초의 SF 액션 스릴러로 주목을 받은 영화 <선샤인>(수입,배급:이십세기폭스코리아/감독:대니 보일)이 기자/배급 시사와 일반 관객 시사를 통해 다시 한번 대니 보일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영화 속에서 관객들의 시선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 명장면들은 인구에 회자되며 열렬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첫 번째 명장면은 바로 그 동안 영화 속에서 한번도 볼 수 없었던 태양의 모습이 전면에 등장하는 장면. 극중에서 정신과 의사인 서릴이 우주선 안에서 태양의 투과율을 조정하며 태양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장면이다. 마치 거대한 신의 피조물에 가까이 한 인간의 경외심을 표현한 듯한 이 장면은 스크린 속의 태양빛이 마치 실제로 스크린을 투과하는 듯 강렬해 지켜보는 관객들조차 태양에 빨려 들게 만든다. 서릴은 인간의 육안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한계치에 달한 상태의 강렬한 태양빛을 쬐고는 왜 그런 무모한 일을 하냐는 동료들의 반응에 다음과 같이 응수한다. “상쾌해져. 산림 욕하는 것처럼 머릿속까지 맑아져. 빛은 빛을 쬐는 사람과 하나가 돼” 태양에 매료된 인간의 고백처럼 들리는 이 대사는 한번쯤 거대한 태양의 진실에 가까이 하게 만드는 ‘이카루스의 욕망’을 자극하는 강렬한 한마디가 된다.

두 번째 관객들이 손꼽는 명장면은 8명의 대원을 실은 이카루스 2호가 방향각의 오작동으로 태양과의 거리 조절에 실패하면서 우주선을 태양광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열패널이 고장나자 선장인 카네다와 물리학자인 캐파가 우주선 밖으로 패널을 수리하러 나가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은 그 동안 SF 영화 속에선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금빛의 우주복을 입고 우주선 밖에서 유영하면서 패널을 수리하게 된다. 하지만, 패널의 방향이 점차 태양 광 쪽으로 가까워 오면서 마지막 패널을 수리를 끝내는 순간 대원들을 남긴 채 태양 속으로 빨려 드는 카네다 선장. 대원들과 미션을 위해 과감히 자신을 희생하는 그의 최후는 장엄함 마저 느끼게 만드는 이 영화의 명장면 중 명장면이다.

마지막으로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은 바로 이카루스 1호로 갔다가 다시 돌아가려던 대원들이 에어락이 고장 나자 한 벌 남은 우주복 대신에 우주선의 단열 판을 뜯어 온몸을 감싼 채 노출되자 마자 얼음으로 변하는 극한의 온도의 우주공간으로 뛰어 드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그 동안 SF 영화 속에선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장면으로 우주 공간에 우주복 없이 그대로 노출되었을 경우 인간의 몸이 삽시간에 얼음으로 분해 되어 버리는 현상을 그대로 보여줘 충격을 안겨준다.

<선샤인>은 지금으로부터 50년 후, 서서히 죽어가는 태양으로 인해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자 지구에선 태양을 되살리기 위해 태양에 핵탄두를 발사할 이카루스 2호와 8명의 대원들을 태양으로 보내게 되면서 임무를 두고 우주공간과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SF 액션 스릴러.

양자경, 크리스 에반스, <라스트 사무라이><무극>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일본계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 로즈 번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선샤인>은 4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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