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예술로!...엑스포츠와 중앙방송 J골프의 새로운 도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골프 중계 연간 편성시간의 확정이다. 엑스포츠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동안은 다른 프로그램 편성에 구애 받지 않고 연간 같은 시간에 KLPGA투어를 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점은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긴 투어로 인해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을 위한 주관방송사측의 세심한 배려라 하겠다.
기존 타 채널의 경우 KPGA(한국프로골프협회)투어와 KLPGA투어의 시간이 겹치면 KLPGA 대회의 시간을 2시간가량 앞당겨 12시부터 2시까지 중계하곤 했다. 이렇게 되면 대회의 티오프 시간이 새벽 6시 정도로 앞당겨져야만 했고 이것은 컨디션 조절에 다소 민감한 여자 선수들에게는 힘든 과정이었다.
주관방송사인 Xports는 이런 점을 간파하고 연간 편성시간을 못박아 버렸다. 이로써 선수들은 티오프를 이른 새벽 시간에 할 필요가 없게 됐고 예상 티오프 시간에 맞춰 충분한 컨디션 조절이 가능해졌다.
Xports는 이번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8개홀을 중계할 예정이다. 4~5개홀을 커버하던 기존 중계와는 달리 8~9개홀을 커버하여 더욱 다이내믹하고 생생한 장면을 안방까지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항상 화면에 비춰지는 선수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그 외의 선수들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중계 현실이었다. 하지만 유명 선수들의 멋진 샷은 물론 8개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 상황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 골프팬들에게 전달한다는 것이 Xports가 추구하는 새로운 중계 패러다임이다. 이번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KLPGA정규투어의 중계는 8~9개홀 중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Xports가 또 하나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CJ미디어 전채널(9개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공동 프로모션이다. CJ미디어가 보유한 채널은 Xports를 비롯한 음악전문채널 M-net, 영화채널 CGV, 토탈 버라이어티 채널 tvn 등 9개 채널이다. 국내 주요 케이블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CJ미디어가 KLPGA투어에 대한 프로모션을 9개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플랜을 내세웠다.
특히 세련된 사전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9개 전채널을 통해 KLPGA의 이미지는 물론 대회 및 선수들까지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Xports에서는 이번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의 경우에도 지난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있는 12명의 선수들과 사전 VCR을 제작해 중계 중간 중간 삽입해 넣을 예정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한국 프로 농구(KBL), WWE, UFC, AFC 축구 경기 등 인기 스포츠 콘텐츠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Xports는 이번 KLPGA와의 주관방송사 계약으로 명실상부한 스포츠 전문채널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KLPGA주관 방송사로 선정된 또 하나의 방송사인 J골프 역시 골프 전문 채널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특히 SBS골프채널에 이어 후발 주자로 출발했던 J골프는 골프 중계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KLPGA투어 중계권을 따냄으로써 성장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올해 J골프는 Xports가 중계하는 모든 대회의 당일 딜레이 중계를 한다. 이는 KLPGA투어의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스폰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최고의 시스템이다. 또한 J골프는 KLPGA 2부투어인 드림투어, 3부투어인 점프투어 그리고 시니어투어 등의 중계를 맡아서 한다.
J골프는 이와 같은 안정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향후 이를 발판으로 골프 중계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J골프는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이후 참신한 마케팅·홍보 전략을 수립해 KLPGA라는 콘텐츠를 다각도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KLPGA 주관방송사로 선정되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두 방송사는 골프계는 물론 스포츠 및 방송계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lpgaiqt.com/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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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