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우동기)는 20일 오전 11시, 생활관A동 서편지역에서 향토생활관 기공식을 갖고 향토생활관 신축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설계 및 감리는 (주)현대건축사사무소(대표 김무권)가, 시공은 (주)에이치에이치아이(대표이사 양승인)가 맡았다.
총 공사비 154억 원이 투자돼 2008년 말 완공 예정인 영남대 향토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15층의 남·여학생동과 3층의 기독교동 등 총 3개동으로, 총 연면적 17,495㎡(약 5,300평) 규모로 신축된다. 남·여학생동의 지하 1층에는 120여석 규모의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휴게실과 만남의 장, 장애인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2인 1실로 운영될 각 실마다 세면장과 샤워실이 별도로 설치돼 학생들의 편의를 더하며, 4층 외곽에는 옥상정원이 조성되고 15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문화공간이 조성돼 쾌적하면서도 안락한 기숙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입주 시기는 2009학년도 1학기. 수용인원은 총 780명이다. 영남대는 향토생활관 건립기금을 출연한 지자체 출신 학생들을 우선 입주시킴으로써 지역인재육성의 취지를 살린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영남대 향토생활관 건립사업에는 고령군, 달성군, 문경시, 상주시, 성주군, 영천시, 의성군, 청도군, 칠곡군 등 총 9개 지자체가 뜻을 같이해 각 3억~5억 원씩을 출연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29억 원의 향토생활관 건립기금을 마련한 영남대는 오는 6월 포항시와도 협약을 맺는 등 2008년 말까지 경북지역 15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50억 원의 건립기금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우동기 총장은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취지에 지자체들의 공감대와 호응이 높아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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