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오늘 강원지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미FTA가 체결될 경우 산업간 구조조정과 규제완화에 의해 강원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강원도는 타 지역에 비해 농업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상정 의원은 오늘 11시 민주노총 강원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는 한미 FTA체결될 경우 당장 도마위에 오를 의제인데, 병행추진될 경우 당장 수도권에서 강원으로 이전 예정을 추진중인 기업(171개)들이 이전을 포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문제가 훨씬 심각해지고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원발전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규제완화로 강원도 제조업 생산액이 연간 1,787억 감소하고 바이오, 신소재, 의료기기 등 강원도 지식기반 산업의 부가가치와 생산액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지난 16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미FTA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와 수도권 규제를 제로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강원지역의 피해는 더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규제제로 정책은 규제완화를 명분으로 공정경쟁을 훼손하고 시장지배자의 특권을 공고히 하는 반개혁 조치이며 곧 민생제로 정책”이라고 일갈한 바 있다.

심상정 의원은 또 “요즘 대통령은 한미FTA로 나라를 위기에 몰아넣은 책임은 뒤로 한 채,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기념관 건립 사업에 나섰고, 한나라당은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국민의 알권리 등 기본권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추진하며 집권을 위해 말기 박정희식 긴급조치법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는 순리에 맞지 않고 국민의 상식을 거스르는 역주행”이라고 비판했다.

심의원은 기자간담회에 이어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등 지역언론을 방문하고 1시30분부터 는 강원일보 대강당에서 강원일보 명사 초청 릴레이 강연을 갖는다. 또한 오후 7시에는 민주노총 강원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강한 민주노동당을 위한 춘천지역 당원토론회’를 열고 지역 당원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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