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CO₂발생량 44,258㎏...2010년까지 20% 감축 선언
Green Office Project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녹색연합은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CO₂를 2006년 기준으로 2010년까지 20%를 감축하는 활동을 전개하며 감축목표가 달성되는 2010년까지 꾸준히 보고서를 작성하여 모니터링할 것이다. 2007년 1차년도 목표는 2006년의 5%인 약 2000㎏의 CO₂를 줄이는 것이며 이와 더불어 더욱 정확한 배출원과 배출량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들을 정비·보완한다.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원주, 인천, 서울 등 6개의 지역 조직이 함께 하는 ‘Green Office Project'는 전국의 녹색연합 사무실 안에서 발생하는 CO₂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배출원은 LPG, 등유, 도시가스, 연탄, 차량(직접영역)과 전기(간접영역)로 정하였고 공동의 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2006년을 기준연도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CO₂배출량은 총 44,258㎏으로 차량이 17,964㎏를 발생시켜 가장 비율(41%)이 높았고, 그 뒤 전기 14,506㎏(33%), 난방과 취사가 11,525㎏(26%)였다.
녹색연합이 소유한 3대의 차 중 2대가 경유차로 CO₂배출량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녹색연합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LPG 엔진개조사업에 참여하여 에너지원을 교체하고, 차량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불필요한 주행거리를 줄인다. 또한 장기 계획으로 친환경자동차(하이브리드카)로 전환할 계획이다.
녹색연합이 조사한 결과, 기타의 사무실과 비교했을 때 연간 CO₂배출량은 월등히 낮은 수준이었다. (40명 규모의 회사에서 일 년 동안 발생시키는 CO₂배출량 ≒ 50,000㎏) 이는 녹색연합이 태양광발전으로 어느 정도의 전력을 충당하고 있으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고효율 전기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멀티탭을 설치하여 대기전력을 줄여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욱 정확한 자료를 얻기 위해 공동계량기를 사용하는 지역 녹색연합은 개량기를 개별로 설치하며 사무실 내 전기제품 목록을 작성하여 필요하지 않은 전기제품을 처리한다. 또한 더욱 강력히 전기사용을 줄이기 위해 <멀티탭 전원 끄기> 실천을 위한 패널티제를 도입한다.
연탄을 사용하는 원주는 전체 배출량에서 난방과 취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광주전남(7%), 대구경북(18.9%), 대전충남(5.5%), 서울(24.2%)보다 월등히 높은 68.5%이다. 따라서 녹색연합은 원주녹색연합의 보일러를 보다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교체한다. 또한 각 사무실에서 보다 높은 단열시설을 갖추도록 하여, 열손실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종이를 사용하면 산림파괴, 제지 및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으로 기후변화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녹색연합은 앞으로 종이사용량을 관리해 나가는 한편 <작은 것이 아름답다>뿐만 아니라 소식지 <녹색희망>에도 재생용지를 사용하고 장기적으로 녹색연합에서 발간하는 모든 자료를 재생종이로 전환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greenkorea.org
연락처
녹색연합 정책실 임성희
02-747-8500 / 017-743-6982
-
2007년 12월 27일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