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록종 등뿔왕거미, 월악산에서 서식 확인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은 2006년 월악산·치악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조사 결과 등뿔왕거미 등 다수의 국내 미기록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월악산에서 종복원중인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산양이 치악산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멸종위기종은 월악산국립공원에서 12종, 치악산국립공원에서 15종이 확인됐다.

1996년 제1기 조사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조사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조사로 월악산국립공원에는 1,218종(47.4%)이 증가한 2,315종, 치악산국립공원에는 1,063종(52%)이 증가한 2,217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고등균류 300여종의 서식 확인과 더불어 미기록 7종, 월악산국립공원의 경우 거미류 조사 결과 2006년 현재 일본(혼슈, 큐슈 및 홋가이도)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등뿔왕거미(가칭, Araneus rotundicornis Yaginuma, 1972)가 서식하고 있음이 밝혀짐.

- 고등균류 미기록 7종 : Conocybe filaris, Tylopilus peralbidus, Dendrothele sp., Perenniporia minutissima, Lycoperdon bovist, Lycoperdon homogeneous, Lycoperdon teeringpikish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플랑크톤 및 부착조류 분야 조사결과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플랑크톤 8종 및 부착조류 87종, 월악산국립공원에서는 플랑크톤 34종 및 부착조류 138종의 서식을 확인했다.

공단은 종합적인 자연자원조사와 함께 자연생태계의 변화 추이 분석을 위한 생물자원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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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연구원 담당 김광봉 박사 063) 625-7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