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아파트 값이 7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로구, 은평구등 강서권과 강북권도 약보합세로 돌아서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4%를 기록했다.

강남권, 비강남권 구분 없이 매수세가 완전히 실종된 가운데, 일부 호재가 있는 지역만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매물량은 종합부동산세 과세의 기준시점인 6월 1일 이전에 다주택자의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매물은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다만, 소진되지 않은 매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4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9%,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도 -0.14%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주 만에 1~2억이 하락한 급매물도 출현하고 있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로 매수자의 입질은 전혀 없는 상황.

지역별 아파트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강동구(-0.78%), 송파구(-0.37%) 등 강남권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진구(-0.02%→-0.08%), 구로구(-0.02%→-0.06%), 은평구(0.04%→-0.01%) 등도 하락세가 두드러져 아파트값 하락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광진구는 유턴프로젝트와 구의·자양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으로 수요층이 탄탄했으나 3월 중순부터 매매거래가 점점 줄기 시작해 4월부터는 매수문의마저 뚝 끊겼다.

급매물도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가격차이가 커 거래가 쉽지 않다. 자양동 우성3차 27평형과 31평형이 1천만원씩 하락해 4억7천5백만~5억6천5백만원, 5억4천만~6억4천만원.

구로구는 신도림동 일대의 대형평형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매물이 적고 매수자도 없어 거래가 없기는 마찬가지.

신도림동 동아1차 60평형 1천5백만원 하락해 9억~9억5천만원이고, 개봉동 현대홈타운2단지 56평형 1천1백25만원 내려 5억7천7백50만~6억4천만원이다.

은평구는 구산동 일대 아파트값이 내렸다. 급매물에 대한 문의가 간간이 오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구산동 경남아너스빌 44평형이 1천만원 내린 3억9천만~4억6천만원.

반면, 용산공원 특별법안의 건교위 소위 통과로 용산구는 최대 수혜지인 서부이촌동 일대가 상승세다. 용산민족공원 외에도 유턴프로젝트, 한남뉴타운, 신분당선 개통의 호재가 풍부하기 때문.

재건축 기대감까지 있는 이촌동 중산 18평형이 4억5천만~5억원으로 4천만원 상승했으며, 한강조망이 가능한 이촌동 북한강성원 27평형이 4억5천만~5억7천만원으로 2천5백만원 올랐다.

경기지역은 매매가변동률이 -0.03%로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0.04%와 0.02%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0.14%) △광명시(-0.08%) △파주신도시(-0.08%) △용인시(-0.08%) △수원시(-0.07%) △부천시(-0.07%) 순으로 하락해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대표적인 단지인 비산동 삼성래미안이 하락했다. 입주3년 된 단지로 양도세 비과세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매수세가 끊겨 시세보다 2~3천만원 저렴한 급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32,41평형 각각 1천만원씩 하락해 4억6천만~5억3천만원과 6억5천만~7억4천만원선.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12단지가 하락했다. 1986년 입주한 단지로 리모델링사업에 진전이 없어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 31평형 1천만원 하락해 4억~4억2천만원.

[ 전세 ] 전세시장은 전셋값 변동률이 서울 0.02%, 신도시 -0.03%, 경기 0.00% 등으로 보합세를 나타내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서초구(0.09%) △관악구(0.09%) △구로구(0.07%) △성동구(0.06%) 등이 올랐으며 △마포구 (-0.04%) △강남구 (-0.03%) △도봉구 및 양천구 (-0.02%) 등이 내렸다.

서초구는 전반적으로 전세구입문의가 줄어든 모습이지만 삼호가든1,2차 재건축 이주수요와 삼성타운 입주로 인근지역이 국지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포동 한신1차 53평형이 7천만원 오른 4억3천만~5억원, 서초동 래미안1차 46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4억4천만~5억원.

관악구는 역세권단지를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많아 전세물건이 나오는 대로 바로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신림동 신림현대2차 26평형이 5백만원 올라 1억2천만~1억3천만원이고,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32A평형이 2백50만원 올라 2억5백만~2억2천5백만원이다.

반면, 마포구는 매매시장이 급랭하자 전셋값도 동반하락하고 있다. 특히 신수동 경남아너스빌1차(조합), 창전동 서강한화오벨리스크스위트 등 신규 단지가 5월 입주예정으로 전세물량이 많다. 도화동 현대홈타운 33평형이 5백만원 하락해 1억9천만~2억원.

경기지역은 △시흥시 (0.20%) △성남시 (0.11%) △안양시 (0.09%)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으며 △평촌신도시 (-0.11%) △용인시 (-0.09%) △고양시 (-0.06%)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시흥시는 기존세입자의 재계약이 많은데다 신규 입주단지도 없어 매물부족으로 전셋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왕동 모아 24평형이 5백만원 올라 7천5백만~1억1천7백50만원.

성남시는 상대원 일대 아파트형 공장단지의 직장수요로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시세보다 비싼 물건도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되고 있는 상태.

상대원동 궁전 20평형이 7백50만원 오른 6천만~6천5백만원, 상대원동 산호 28평형이 5백만원 올라 7천만~8천만원.

평촌신도시는 갈산동 일대 중대형평형 전셋값이 하락했다. 중소형평형에 비해 유지비 부담으로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 갈산동 샘임광 61평형이 1천7백50만원 하락한 2억7천5백만~3억2천만원. 갈산동 샘쌍용 62평형이 1천5백만원 하락한 2억7천만~3억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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