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전상우)은 지난해 경기도 양주시와 전라북도 임실군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동 사업을 금년에 대폭 확대하여 14개 지자체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이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지역특산품이 사업화되면서 그 부작용으로 동일 지역이나 동종 상품에 대한 브랜드가 무계획적으로 개발되는 문제점이 나타나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임실군의 경우, 컨설팅을 통해 치즈 피자 관련 브랜드가 15개로 난립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해 ‘임실N 치즈피자’라는 통합브랜드 전략을 제시하여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상표 전문가와 브랜드 전문가가 공동으로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수·축 특산물 및 지역축제 등 각종 지역브랜드의 출원 및 사용 현황을 심층 분석하여 현황 및 시사점 등을 도출하고, 더 나아가 브랜드 전략경영의 관점에서 지역브랜드 추진 전략과 마케팅 전략을 설계하고 맞춤형 브랜드경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교육·설명회를 통해 보급함으로써 지역 브랜드가 명품화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다.
특히, 특허청은 이 컨설팅을 통해 지역특산물과 지역축제가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캘리포니아 와인은 기차여행과 접목된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하여 더욱 높은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특허청은 아울러 컨설팅의 기초 자료로 작년에 이어 전국 지자체의 지역브랜드 지도를 재작성할 예정이다.
지역브랜드 지도(Local brand Map)란 전국 지자체가 출원·등록한 상표 유형, 지역 명물의 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지도처럼 표현한 것으로 브랜드지도를 보면 전국의 브랜드 개발 동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허청은 이 컨설팅을 통해 지역브랜드 특유의 경쟁력을 극대화하여 국제 경쟁력 있는 명품브랜드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주민의 수익 증진 및 지역의 이미지 확립과 관광 등의 연계사업이 활성화되어 지역이 FTA라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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