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세계’ 눈물의 비빔면 장면 화제
일명 ‘눈물의 비빔면 씬’으로 불리는 이 장면은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한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직도 못 보셨나요? ‘눈물의 비빔면 장면’
이것이 바로 <우아한 세계>가 말하는 ‘우아한’ 세계다!
‘눈물의 비빔면 장면’은 가정에서도 조직에서도 치였던 인구의 현재 삶을 조명한다. 그렇게 소망하던 전원주택을 구입하고 가족들과 오순도순 살아가고자 했던 꿈과는 반대로 가족들은 유학을 이유로 떠나고 전원주택에 홀로 남겨진다. 하지만 아버지이기에, 가장이기에 묵묵히 살아가는 인구 앞으로 배달된 캐나다에서의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은 지금까지 애써 담아두었던 감정을 폭발하게 만든다.
이 엔딩 장면이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이유는 너무나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홀로 비빔면으로 끼니를 때우려 했던 인구에게 자신이 빠진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은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서러움이 일게 만든다. 특히 비빔면 그릇을 던지며 혼자 화를 냈다가 치울 사람 또한 자신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섬주섬 깨진 조각을 주워담는 모습은 지극히 현실적이라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영화의 백미로 불리고 있다. <우아한 세계>는 이 장면을 통해 ‘현실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장면을 본 관객들도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직업도 가정도 지켰지만 절대 해피엔딩은 아닌 아이러니한 상황이 슬프다”
“진심으로 자꾸 그 장면만 떠오른다”
“라면 그릇 하나도 맘대로 못 던지는 아버지”
“이 장면에서 인구의 모습과 우리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지는 기분을 느꼈다”
이처럼 비극도 행복도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결말에 ‘새롭다’ 그러나 ‘슬프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눈물의 비빔면 장면’으로 긴 여운을 남기고 있는 <우아한 세계>는 평범한 아빠가 되고 싶은 특별한 아버지, 조직에 몸담은 직업만 남다른 가장의 치열한 생활 느와르.
언론과 관객 모두에게 ‘올해 최고의 수작’이라는 인정을 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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