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치열한 선거전 실감, 정세균 당의장 총력 지원유세
정세균 당의장과 박봉현 후보가 저녁 늦게까지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장면
박 후보의 거리유세는 19일 오후 화성시 반월동과 병점에서 있었다. 박 후보는 거리 한가운데 유세차에 타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유권들의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박 후보는 연설에서 40년 공직생활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경기도 역사상 최초로 1억달러 외자유치 성과와 화성시 도시기본계획의 뼈대를 만들어 낸 일을 꼽았다. 이어 박후보는 화성시가 매년 10%가 넘는 인구증가율을 보이면서 난개발 문제, 복잡한 교통문제, 경제활성화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며, 유능한 정치인이 되어 화성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당의장은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선거현장으로 달려가 박봉현 후보의 든든한 우군을 자청했다. 정 당의장은 만나는 유권자마다 반갑게 악수를 하며 우리당이 검증한 박봉현 후보에게 귀중한 한 표를 선택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특히 반월동, 병점에서 있었던 지지연설은 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했다. 정 당의장은 박봉현 후보야 말로 강력하게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좋은 일꾼이고 도덕성이 뛰어나 우리당이 추천한 만큼 유권자들이 박 후보를 선택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나라당 계속되는 선거잡음.. 합동토론회 후보불참. 불량씨앗관련 논쟁회피 아니냐
박봉현 후보는 선관위 주관 합동토론회에 고 후보가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한나라당의 고희선 후보가 불참을 해서 반쪽짜리 토론회, 불량 토론회가 되고 말았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어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석연치 않은 구석이란 고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에서 농민들에게 불량씨앗을 팔아 농민들이 농번기에 본사가 있는 수원까지 찾아와서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일을 말하는 듯하다
재보선 첫 한나라당 공천비리 적발돼
한편, 한나라당의 돈 공천 비리가 실체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산경찰서는 안산시 도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억대의 돈을 주고받은 한나라당 예비후보와 당원협의회 위원장, 부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우리당 박봉현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
박봉현 후보의 선거유세는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정세균 당의장과 우리당은 4·25재보궐 선거가 있는 날까지 박봉현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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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7일 11:33